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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원치 않으면 주지 마세요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876 추천 수 0 2008.09.12 1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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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316번째 쪽지!

        □ 원치 않으면 주지 마세요

서울역에서도 전철을 타고 가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고 가다가 내려 하천 둑을 타고 걸어 들어가야 하는 서울의 오지(?)인 어떤 곳에 있는 수도원에 다녀왔습니다. 원장 목사님께서는 "요즘 젊은이들은 진리에 대해서 그다지 배우고 싶어하지 않고 관심도 없거든요." 하면서 젊은 사람이 수도와 관상, 깊은 기도에 관심을 가지고 이 먼 서울까지 찾아왔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감격하고 기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더 깊은 신앙의 세계로 나아가고 싶은 목마름에 갈증이 심합니다. 그래서 갈급한 마음으로 깊은 영성의 세계를 찾아 여행을 하는 중인데 19세기 영적 부흥의 시대를 지나 중세시대, 로마교회 사막의 은둔자들과 만나고, 교부들과 만나고, 초대교회 사도들까지 만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과거에 우리보다 훨씬 주님을 가까이 만났던 수많은 영적 거장들의 삶을 만나고 사상을 만나고 신비를 만납니다. 물질축복을 구하는 것밖에 모르는 오늘날의 기독교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것들이 거기에 있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에게 왜 이런 놀라운 것들은 가르쳐주지 않고 백화점의 문화센타에서나 가르쳐주는 것들을 교회에서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가르칠 수는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리 진주가 귀한 것이어도 돼지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며 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소용없는 것이고 애써 찾지 않는 사람에게는 거추장스러운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2008.9.12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6'

이은희

2008.09.18 15:00:24

오지에 있다는 그 수도원은 어느수도원인가요?

최용우

2008.09.18 15:00:43

오지 아니에요. 서울역에 내려서 한 참 어렵게 찾아갔기 때문에 오지라고 했을 뿐..

코람데오

2008.09.18 15:01:38

진리라..믿는 자들에겐 단순한 것 아닐까요? 산은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하였던 허망한 그 철학이 낳은 것;;;더 깊은 신앙의 세계는 무엇일까요?

결실

2008.09.18 15:02:02

저도 요즘 그 시대의 영성을 깊이있게 배워 보려고 하는데,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요?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그리스도를 본 받아를 읽고 있고, 이어서 조나단 에드워드처럼 살 수는 없을까를 읽으려고 합니다. 그 후에는 대책이 없구요. 부탁 드립니다.

최용우

2008.09.18 15:02:33

은성출판사에서 나온 필로칼리아 1-5권을 읽으세요. 양이 좀 엄청나기는 하지만 읽기만 해도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헬리강

2008.09.24 23:27:52

좀더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합니다~내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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