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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누가 진짜 얼굴에 똥 발린 목사인가?

순전한신앙이야기 황부일목사............... 조회 수 2332 추천 수 0 2013.12.08 22: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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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순전한 신앙 이야기<http://cafe.naver.com/ghkdqndlf> 

지난 2013년 11월 23일자 교회신보 2면에 보면 “얼굴에 똥 발린 목사들”이라는 제목아래 부총회장님의 쓴 글이 있습니다. 거기 보면 말라기2:3절을 인용하여 “이 시대에 얼굴에 똥을 바르고도 똥 발린지 모르는 목회자들이 수도 없이 많다”고 말하면서 “얼굴에 똥을 발랐다고 하는 것은 한두 가지 윤리적 도덕적으로 똥을 발랐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자가 소대전투에 실패하면 불량품이다. 마찬가지로 목사가 1년에 세례식 12명을 못하는 것은 얼굴에 똥 발린 불량품이다, 목회자의 사역에 있어서 최소한의 율법은 1년에 세례교인 12명이라고 생각한다, 1년에 12명에게 세례를 주지 못하는 목사가 교단이나 바깥모임에 나와서 큰 소리를 치고 호령하는 것은 얼굴에 똥 발린 얼굴로 큰 소리 치는 거와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우리 교단은 1년에 12명 이상 세례식을 못하는 목회자들은 교회와 총회에 앞장서는 것을 제한하는 최소한의 율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들을 읽어 보았겠지만 한 마디로 황당무계합니다. 과연 앞으로 교단의 대표요 얼굴이 될 부총회장께서 이렇게 막 취급해서 말해도 되는 것인지, 아니 이 정도밖에 안되는지 답답함을 넘어 부끄러움을 느낍니다.이 글의 제목대로 보면 얼굴에 똥 발린 목사들이란 더럽고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자들이라는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나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끄러운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1년에 12명 이상 세례도 못주는 자들이 바로 얼굴에 더럽고 수치스러운 똥 발린 목사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를 숫자적으로 성장시키지 못하는 목사들을 그렇게 막 취급한 것인데 물론 숫자적인 성장기준으로 볼 때 부족하고 무능한 목회자라고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얼굴에 똥 발린 목사는 아닌 것입니다.

 

세상기업이나 영리적인 단체에서 볼 때 수를 늘리지 못하고 량을 채우지 못하는 직원을 무능하게 취급하고 또한 직원자신도 부끄럽게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런 차원이나 그런 기준의 상태가 아닙니다.교회구원을 이루어 가는 하나님나라의 일인 목회는 성공도 실패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교회구원은 하나님의 언약대로 하나님께서 성취해 가시는 하나님의 선한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목회자는 그릇이나 도구에 불과합니다. 원래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다 무능하고 부족하고 하나님의 선한 일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가운데 도구로 쓰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얼마나 우리를 굴복시키느냐 그래서 충실히 쓰여 지느냐가 목회자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목회가 세상 우리의 사업이라면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구원사업이라 성공도 실패도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맡김에 비유를 말씀했는데 모두가 다 주님 보시기에 지극히 작은 것에 충실함을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부총회장님의 얘기의 기준으로 본다면 다섯 달란트 받은 자 외에 두 달란트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얼굴에 똥 발린 종이 되는 셈인데 어불성설입니다. 주께서 맡기신 바된 주님의 몸된 거룩한 교회를 크고 작다고 우리가 평가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인간적으로 주의교회와 교회의 몸되신 주를 망령되이 일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알아야 할 것은 얼굴에 똥 발린 부끄러운 목사들은 따로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성경에서 찾아보고 말해야 합니다. 말라기2:3절에 똥 바르는 말씀은 이런 것입니다. 먼저 그 구절을 볼 것 같으면 “보라 내가 너희 종자를 견책할 것이요 똥 곧 너희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은 당시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말씀인데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일찍이 그들과의 세운 언약을 무시하고 멋대로 했다고 했습니다. 말라기1:6-14절에도 앞서 지적하며 책망했듯이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했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공경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토색한 것이나 저는 것, 병든 것, 흠 있는 것으로 드렸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예배로 볼 것 같으면 경건한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은 무시되고 인간중심으로 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2:3절이하 말씀을 보면 제사장들은 입술에 불의함이 없이 진리의 법을 지켜야 하고 화평과 정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 하나님의 율법의 대언자로서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율법을 지키도록 해야 했는데 오히려 당시 제사장들은 많은 사람으로 율법에 거치게 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제사장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이 잘못 드리는 절기의 희생의 똥을 얼굴에 바를 것이라 했고 그 똥을 버리는 것처럼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리신다는 말씀입니다. 분명 여기서 볼 때 잘못된 제사장들의 얼굴에 똥을 바르시는 자는 하나님이시고 똥을 발림 당하는 제사장들의 상태의 기준도 말씀에 나와 있듯이 많은 사람에게 세례를 못주는 부족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제일로 섬기고 영화롭게 높여야 할 성직자가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권세나 찾고 많은 사람들을 실족케 하는 자들이요 진리를 세우지 못하고 진리를 왜곡하거나 사람들에게 맞추어 변질시켜 자기 기대들을 성취하려는 자들인 것입니다.

 

디모데후서2:15절을 보면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운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바울은 증거 했습니다. 그러니까 주의 종들에게 있어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부끄러운 것은 진리를 옳게 분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복음을 모르고 다른복음을 말하는 자들입니다. 갈라디아서1:6-7절을 보면 “다른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고 바울은 증거 했습니다.

 

순전한 복음은 그 복음의 언약대로 택자를 부르시고 그 복음의 능력의 역사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워 갑니다. 그러나 진리를 비진리로 복음을 변질시켜 사람들을 많이 모으려는 목적에 사람들의 기대와 요구에 따라 다른복음을 말하는 자들이 그래서 숫자적인 성공의 목회를 했다 할지라도 정녕 하나님 앞에서는 얼굴에 똥 발림을 당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증거에 보면 당시 선지자들로부터 제사장까지 큰 자나 작은 자나 다 탐남하며 백성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거짓 평강을 말하며 가증한 일을 행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고 거꾸러지게 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렘6:13-15) 예레미야는 계속 증거 하기를“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중에 가증한 일이 있음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행악자의 손을 굳게 하여 사람으로 그 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사람과 다름이 없고 그 거민은 고모라 사람과 다름이 없느니라”고 했고 이런 선지자들로 인해 사악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와 온 땅에 퍼진다고 했습니다.(렘23:14-15)

 

사실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당당할 수 없고 부족하고 부끄러운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의의 은혜로 그 부끄러움을 가리움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우리 모습이 아직 옛사람 적이냐 아니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인 새것된 새사람으로 돌아가느냐에 따라 이제 우리가 주 앞에 부끄러운 자로 서느냐 바른 자로 서느냐 갈리는 것입니다.

 

때문에 미지근한 신앙에다 부자라 부족한 것이 없다며 자랑하는 인간중심의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주님은 너희가 눈멀고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고 책망하시며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고 말씀한 것입니다.(계3:17-18) 오늘날도 이런 외형중심의 교회가 벌거벗고 있는 부끄러운 교회입니다.

 

누구나 주의 계명에 주의할 때 부끄럽지 않다는 말씀에 유의해야 합니다.(시119:6) 또한 우리 주안에 거하라 그러면 주께서 강림하실 때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될 것이라(요일2:28) 하신 말씀을 주의 하면서 사는 것이 진정 부끄럽지 않은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우리 교단이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의 공교회를 올바로 세워가는 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교단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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