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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233-8.21】 산행이 쉬워요.
나와 함께 몇 번 산행을 같이 한 분들이 “전도사님과 등산을 하면 참 편하고 쉬워요.” 하고 말한다. 산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은 다 똑같은데 뭐가 편하고 쉽다는 얘기일까? 400번 넘게 산행을 하면서 편하고 쉽게 산행을 하는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
우선 오늘 산행 거리와 산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전체 구간을 몇 개로 나누어서 몇 번을 쉰다는 계획까지 세운다. 동행자들에게 어느 지점까지 얼마의 거리인데 거기서 쉬자고 정확하게 다음 목적지의 좌표를 계속 찍어준다.
처음부터 정상을 목표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까마득하고 벌써 지치고 만다. 그런데 구간 구간 목표를 정해서 작은 목표를 몇 번 달성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다. 아마도 그런 포트 지정을 잘 해주니 쉽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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