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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04-7.22】 푹 삭은 홍어냄새
일주일 넘게 비가내리니 온갖 냄새가 다 올라온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공기밀도가 낮아지고 암모니아 같은 휘발성 물질의 발생량이 많아진다. 이런 불쾌한 냄새는 저기압의 상승기류를 타고 주변으로 퍼지기 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이다.
창고 문을 열었더니 “으아악!” 10년 묵은 홍어의 툭 쏘는 진한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틀어막게 한다. 잠시 후에 안방까지 그 냄새가 밀려 들어왔다. 도대체 뭐냐? 창고를 다 뒤졌지만 원인을 못 찾았다. 식구들이 코를 막고 이게 동물 사체 썩는 냄새다... 아빠가 창고에다 오줌을 쌌다.. 별별 말잔치를 해 댔다. 왜 나를...
2층 웅이네집도 난리가 났다. 가스가 새는 줄 알고 온 식구들이 집 안팎을 뒤졌다. 결국 찾고 보니 웅이네 창고에 있는 가축분뇨퇴비에 빗물이 닿으면서 독가스가 살포된 것이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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