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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065-3.6】 추억 소환
김형태 교수님이 나의 책 두권의 표지를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려놓았다. 책꽃이를 둘러보다가 생각나서 찍어 올린 것이다. 20년 전 아이엠에프로 온 나라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만들었던 나의 첫번째 책들이다. <웃음 만들기>와 <사랑 만들기>를 같이 만들었고 일년후에 <기쁨 만들기>를 시리이즈로 만들었는데 3판까지 찍었으니 꽤 나간 셈이다.
지금은 절판되어서 구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표지로나마 다시 보니 무척 반갑다. 용광로에 쇠를 녹여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주조회사에 다니면서 12시간씩 2교대로 일을 했었다. 어느 날 사고가 나 병원에 2주일 정도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그 입원 기간 동안 번개치기로 만든 책이다. 지금은 시간이 훨씬 많은데 왜 그때처럼 빨리 책을 못 만드는지 몰러.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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