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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
1641.죄
배에 구멍이 나면 구멍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그 배는 가라앉습니다. 큰 구멍이라면 빨리 가라앉고 작은 구멍이라면 천천히 가라앉는 차이가 날 뿐입니다. 죄를 한번이라도 지었다면 그 죄가 살인죄든 가벼운 거짓말이든 그 사람을 멸망으로 가라앉게 만듭니다. 죄악의 구멍을 튼튼하게 막아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밖에 없습니다.
1642.의인
우리는 죄를 지어서 죄인인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지 않는다고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의인이 되어야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우리 스스로는 의인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덮어버려야 비로소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1643.참 복음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라고 하는 것은 참 복음이 아닙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믿고 ‘죄 사람을 받아’야 구원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그 누구도 예수님만 믿어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식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죄인임을 알아야(자각해야) 그 죄를 용서받기를 원하게 됩니다.
1644.죄의 삯
죄는 우리를 죽입니다. 우리는 평생 죄의 종노릇을 하다가 결국 죄에게 서서히 죽임을 당해 지옥으로 갑니다. 그러므로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먼저 죄를 죽여 버려야 합니다.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의 죄입니다. 이 모든 죄를 십자가에 못 박아버려야 합니다.(갈5:42)
1645.무리와 제자
초대교회에서는 예수를 믿으려면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목숨은 커녕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안 되는가’를 따져 이익이 된다고 생각되면 ‘믿어 줌’니다. 계산적인 교인들만 모여 있으니 교회가 마치 이익을 내야 존재하는 사업체와 같아 보입니다. 예수님은 ‘수많은 무리’가 아니라 ‘목숨 걸 제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1646.초대교회의 기적
초대교회에는 많은 기적과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교회가 세워지는 시기라서 진리를 뒷받침하는 눈에 보이는 강력한 표적이 있어야 사람들이 믿기 때문입니다. 어느 나라든 복음이 들어가는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으면 많은 기사와 이적이 일어나 병이 낫고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믿기 때문입니다.
1647.기적이 멈춤
기독교가 보편화 된 시기에는 기사와 기적이 멈춥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기사와 이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유익을 위한 계산된 마음으로 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바라보는 우상숭배적인 태도를 결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1648.부요한 그리스도인
부요한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하고 순수한 삶’을 갈망하는 마음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자 ‘표적과 치유 자체’만 원합니다. 그처럼 계산적이고, 바라보는 관점이 잘못된 상황에서는 인간의 욕망과 욕심을 부추기는 사단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넘어간 유혹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1649.능력과 표적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의 능력과 표적’은 언제 나타납니까?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파할 때 나타납니다. 능력과 표적은 그것을 추구한다고 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만 바라보는 순수한 믿음을 통해 그냥 저절로 나타납니다. 대적들이 감옥에 가둔다고 해도 주의 천사들이 감옥 문을 열어버립니다.(행5:20)
1650.특별한 표적
어떤 사람은 자신이 믿음이 많은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공명심으로 표적을 구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는 그런 기도는 들어주시지 않죠. 만약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과 표적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복음 전파를 위하여 특별히 주신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복음 전파하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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