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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029-1.29】 누구 오토바이 인가?
유럽 여행을 하고 온 처제가 가방을 도둑맞았다가 찾았다고 한다. 여행 가이드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가방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했는데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슬그머니 가방을 가지고 달아나는 범인을 운 좋게 잡았다고 한다.
유튜브 동영상 중에 외국인들이 각 나라를 돌아다니며 정직체험을 하는 영상들이 꽤 있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정직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한다. 카페에서 테이블 위에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그냥 두어도 아무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며 신기해 한다.
고속버스 터미널 가는 길가에 오토바이 한 대가 서 있다. 지난 여름부터 있었는데 눈 비 맞고 지금까지 6개월도 넘게 그냥 그대로 서 있다. 배달용 오토바이 같은데, 아무도 오토바이에는 관심이 없다. 남의 물건에 손대면 안 되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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