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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73-3.14】 발자국
골목길에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이트 위를 고양인지 강아진지는 모르겠으나 밟고 지나간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이대로 굳으면 발자국 화석이 되겠지? 옛날 공룡발자국도 이런 식으로 찍혀서 화석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사람 발자국이 찍혔다면 그 사람 욕을 바가지로 먹었을 터인데, 짐승 발자국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 짐승들이 뭘 알겠어’ 하고 그냥 무심코 넘어간다.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해도 되는 일’ 과 ‘하면 안 되는 일’을 구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것은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을 구별하라고 주신 것이다.
고로 사리 분별을 못하면 사람이 아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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