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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
1571.사랑고백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내 모든 것을 다 바쳐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무엇을 사랑하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사랑합니다.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을 때, 먼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죽음에서 구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나는 오직 하나님만 사랑합니다.
1572.바닷물
바다가 아무리 넓어도 바닷물이 아무리 많아도 어디에서든 바닷물은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짭니다. 죄는 우리의 세포 하나 하나에 스며 있어 어디를 건드려도 죄성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발라 주신 후 이제는 나의 세포 하나하나에 예수 피가 스며 있어 어디를 찔러도 예수 보혈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1573.죄와 믿음
예수 믿는 사람은 죄와 상관없는 사람이라 죄 짓지 않고 사는 줄 알았는데, 예수 믿는 사람도 죄를 짓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고 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죄를 안 짓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죄를 짓고 삽니다. 다만 예수 믿는 사람은 죄를 슬퍼하고 회개하며 죄에서 돌이키려고 몸부림을 치는 사람들입니다.
1574.대표기도
어떤 성도님은 교회에 다닌지 1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대표기도’를 시키면 핸드폰처럼 부르르르르르 떨며 손사래를 칩니다. 평생 기도를 해 온 사람도 사실 대표기도가 쉽지 않아요. 그러나 어차피 해야 되는 기도라면 용감하게 도전을 해야 합니다. 기도도 자꾸 해 봐야 잘하게 됩니다. 하루에 세 번씩만 소리 내서 기도를 해 보세요.
1575.하나님과 일치
인간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과 교제하고 알아 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면 하나님과 내가 혼연일치(渾然一致)가 됩니다. 부부처럼 남들이 모르는 깊은 것까지 서로 아는 관계가 됩니다. 부부는 육체로 하나가 되지만 하나님과는 영으로 하나가 됩니다.
1576.진정한 기쁨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하여 하나님과 일치가 되려면 나의 영이 깨어나야 하고 영이 자라나야 합니다. 영이 어리면 ‘자기의 방식으로 자기의 욕망을 따라 자기의 소원을 이루며’ 살 뿐입니다. 그러나 영이 성숙하면 주님의 뜻을 알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살게 되며 진정한 믿음의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1577.하나님 체험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지만 대부분 겉껍질이 단단하여 깨지지 않은 상태에 있어 진정한 신앙생활의 깊은 맛을 모르고 있습니다. 웟치만니 는 이를 가리켜 ‘자아의 파쇄’라는 책에서 단단한 자아의 겉껍질이 깨어져야 비로소 하나님을 만나러 나아간다고 했습니다. 내면으로 들어가야 비로소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이 시작됩니다.
1578.자아가 깨지는 단계
자아가 파쇄되어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에는 세 단계를 거칩니다. ‘권능을 체험하는 단계’ ‘기쁨을 체험하는 단계’ ‘거룩을 체험하는 단계’입니다. 이것을 애굽의 체험, 광야의 체험, 가나안의 체험이라고 하고, 바깥뜰의 체험, 성소의 체험, 지성소의 체험이라고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이 과정을 거칩니다.
1579.권능의 체험
우리의 ‘자아’는 조개처럼 딱딱한 겉껍질에 싸여 있습니다. 이것을 깨뜨리려면 강한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통성기도 같은 강한 부르짖는 기도가 필요하고 힘찬 권능의 찬송이 필요합니다. 옛날 교회에서 부승성회를 할 때 부르던 찬송입니다. 처음에는 권능이 임합니다. 그리고 신체에 강력한 기름부음이 임합니다. 은사들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첫 번째 체험입니다.
1580.기쁨의 체험
권능으로 입이 열린 조개처럼 우리의 영혼은 안에서 나와 하나님의 성소를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은 접촉만으로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하늘의 희락이 임합니다. 비로소 내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온 세상이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시골교회에서 부흥회를 할 때 두 번째 체험까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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