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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53-6.2】 아이고, 사는 게 뭔지....
아이고, 사는 게 뭔지.... 원래 탄식은 자기도 모르게 흘러나온다. 방금 자기 입에서 나간 소리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 ‘탄식’이다. 아내가 ‘아이고 사는 게 뭔지...’ 하면서 탄식을 한다.
내가 미안하고, 부끄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가장으로서 도리를 다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정말 사는 게 뭘까?
‘현존’의 문제는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수많은 철학자들과 작가들과 예술가들이 고민하면서도 딱히 뭐라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단순히 숨을 쉬는 생물학적 생존을 ‘삶’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떨어질 때 ‘아이고’ 소리가 나온다. 하나님을 믿는 ‘신본주의’ 에서는 하나님이 안 보일 때 그런 탄식이 나온다.
아내의 탄식은 어느 쪽이었을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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