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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81-3.22】 렌즈로 보는 세상
항상 차는 내가 운전을 하고 아내는 옆에서 “차를 터프하게 운전하네, 옆에 부디칠 것 같네, 딴 생각 하지 말고 운전에만 집중하시게... 음악 소리 좀 줄여줘요... ” 세상에 인공지능 알파고가 울고 갈 정도로 고성능 잔소리 네비게이션이 된다.
오늘은 아내가 운전을 하는데 옆자리에 타게 되었다. 나는 뭐, 아내를 믿으니까 운전을 어떻게 하든 말든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운전하면서는 찍을 수 없는 장면을 카메라로 찍었다.
평소에 한두리대교를 건너가며 상어 입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찍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소원성취 했다. 세종시를 대표하는 다리가 한두리대교인데 다리 가운데 상어가 입을 짝 벌리고 있는 모양의 구조물이 있다. 돛단배의 ‘돛’을 형상화한 것이라는데, 사람들은 그냥 ‘상어 아가리’라고 부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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