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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218-8.6】 맑은 하늘
아침부터 푹푹 찌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한번 쏟아져 땅의 열기를 식혀주더니 하늘에 흰 구름 뭉게뭉게 떠다닌다.
주일예배를 드리고 서점에 들려 책을 사 가지고 집으로 오는 길에 잠깐 빨강 신호에 걸려 멈춰있는 순간에 차 창문을 내리고 구름 사진을 얼른 찍었다. 만약 운전 중이 아니었다면 그냥 어딘가 홀로 한적한 의자에 앉아 흘러가는 구름을 하염없이 바라보았을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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