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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39-2.8】 3년의 형설지공(螢雪之功)
밝은이가 드디어 고등학교 졸업을 했다. 12년 동안 공교육의 대장정을 마친 것이다. 그런데 많은 나라들이 공교육 과정을 10년으로 줄이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초등 5년 중고 5년으로 줄이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 전에는 없었던 ‘유치원’ 과정을 요즘에는 100% 다 다니기 때문에 2년을 줄여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어쨌든 차를 타도 어른들과 똑같은 차비를 내고, 극장에 가도 학생할인을 받을 수 없고, 이제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온전한 ‘1인분’이 되었다. 화장을 하든 머리를 꼬불꼬불하게 하든 그건 지 맘이다.
3년 동안 엄마 아빠를 떠나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부대끼며 사느라 인생공부를 톡톡히 했다. 대학교에 입학하면 ‘기숙사’ 경험이 있는 학생들과 없는 학생들 간에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대학은 1학년들 기숙사 생활을 의무적으로 시킨다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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