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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27-8.14】 조선 4대 명당
조선 중기에 사명대사라는 고승이 있었는데, 바다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육지에서는 사명대사가 왜군과 싸웠던 승장(僧將)이다. 그 사명대사가 구름을 타고 다녔는지 도술을 부리며 다녔는지는 모르겠으나 조선 팔도를 다니며 4대 명당자리를 찾아냈다는 기록이 있다. 그 四명당은
순창 회문산(回文山)의 오선위기형, 무안 승달산(僧達山)의 호승예불형
태인 배례밭(拜禮田)의 군신봉조형, 장성 손룡(巽龍)의 선녀직금형
이 중에 아직까지 혈자리를 찾지 못한 곳이 장성 손룡 명당이라 한다. 바로 고향 마을의 동네 뒷산이다. 선녀직금형이란 ‘선녀가 북채를 떨어뜨린 치마의 어느 끝자락에 있다’는 뜻이라고....
이곳에서는 거부와 장상(장수와 재상)이 나올 명당이라 하는데, 아직 까지는 뚜렷한 거부나 장상은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우리 동네가 이런 곳인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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