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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03-7.21】 낭만적인 밤 운동
오늘도 시간은 조금 늦었지만 아내와 함께 세종호수공원 두 바퀴 7km를 걸었다. 밤에는 호수공원 길바닥 곳곳에 스스로 빛을 내는 LED 쉘이 푸른빛을 발하며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오늘은 소나무 위에 달이 떴으니 ‘송월(松月)’이다.
옛사람들은 먹을 갈아 화선지 위에 일필휘지로 서화를 그렸다.
松月下愛人情(송월하애인정)하니
松月?目?天(송원투목감천)이라
달밤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나무 아래서 정을 나누니
소나무와 달이 질투하다가 짐짓 모르는 척 하늘을 본다... 그런 뜻!
소나무 아래서 정을 나눌 사랑하는 사람을 곁눈질로 슬쩍 보니...
까불지 마소. 사랑이고 뭐고 나는 기필코 살을 빼야것소.....
...낭만과는 전혀 거리가 먼 무정한 당신...ㅠ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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