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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344-12.10】12월은 달력의 계절
오후에 유성기독교백화점에 갔다. 동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니 45분쯤 걸린다. 12월은 달력의 계절인가 달력 샘플들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정말 다양하고 예쁜 달력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에 교회에서 내년 달력을 받아왔다. 수채화 그림이 산뜻하게 그려진 길쭉한 달력이다. 내가 어릴 적에는 달력이 귀해서 열 두달이 한 장에 인쇄되고 국회의원 사진이 가운데 턱 박힌 달력을 밥풀로 벽에 딱 붙여놓고 일년 내내 들여다보았었다.
솔직히 그때는 그게 달력이라는 것을 몰랐다. 아버지가 담배를 한번 필 때마다 숫자에 동그라미 하나씩 그리며 장난을 친 기억이 난다. 물론 아버지는 내가 왜 동그라미를 치는지 몰....(알았을까?)
지금도 한 장짜리 달력이 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한 달에 한 번씩 달력 뜯어내기 귀찮다. 난 점액질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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