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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336-12.2】몰빵데이 횡재
홈플러스에서 이틀 동안 몰빵데이를 하는데 물건 가격이 엄청 싸다. 하도 경제가 불황이다 보니 이렇게 한 이틀 물건 값을 확 내려 박리다매(薄利多賣)를 하는 것 같다.
이참에 좋은이 겨울 코트 하나 사 준다고 홈플러스에 갔다. 여자들은 신기하게도 쇼핑센타에만 가면 어디서 그런 힘이 생기는지 그냥 매장 안을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노루처럼 뛰어 다닌다. 조금 따라다니다 다리가 아파 나는 서점으로 가서 책 구경하며 기다리기로 했다.
잠시 후에 모녀가 활짝 웃으면서 손에 몰빵데이 화장지 한 개씩 들고 왔다.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한 집에 하나씩 한정 수량 나누어 주는 화장지를 엄마와 딸이 서로 모르는 사람인척 하면서 각자 하나씩 받아 왔단다.^^ 그러면서 엄청 좋아 한다.
공짜는 엄마와 딸도 남남이 되게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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