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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290-10.17】가을에는 비움의 지혜를
가을엔 비움의 지혜를 깨닫게 하소서.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기보다 지는 낙엽의 겸허함을 바라보게 하소서. 욕망의 늪은 그 깊이를 모르고 욕심의 끝은 한이 없나니 하늘을,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오늘 살아 있음에 감사하게 하소서. (이채·시인)
“전도사님은 왜 그렇게 사진을 잘 찍으세요? 비싼 카메라로 찍은 것보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의 퀄리티가 훨씬 더 좋습니다.”
누가 그렇게 말하면서 그 비결 좀 말해 달라 한다. 그래서 “두 가지만 생각하면 됩니다. 첫째는 많이 찍으세요. 그중에 잘 찍힌 사진만 공개하세요.^^ 그러면 사람들이 사진을 짤 찍는 줄 압니다.gg
두 번째는 사진에 대상을 꽉 채우지 말고 빈 여백을 만드세요. 저는 사진을 찍을 때 대상 보다는 그 대상에 어떻게 여백을 줄까를 먼저 생각합니다. 여백이 있으면 사진이 근사해 보여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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