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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1111. 수준
아버지는 자녀가 자라는 것을 보면서 그 나이에 맞게 자녀를 대한다. 어린 자녀에게는 어린 수준으로, 학생은 학생답게, 성년 자녀는 성년으로서 대우한다. 하나님 아버지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몇 살짜리로 대하시는가? 그것이 나의 신앙 수준이다. 나를 어린애 취급을 하시면 나는 아직 어린아이 신앙이다.
1112. 선을 베풀어라
만약, 늘 선(善)한 일과 선한 말을 하면서 베풀기를 힘쓴다면, 아무도 그 사람을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눈은 선(善)인을 향하시고, 또한 하나님의 귀가 선(善)인의 간구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열정을 갖고 선을 행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눈동자와 같이 보호해 주십니다.
1113. 고난을 받을 때
때로는 옳은 일을 했는데도 오히려 오해와 고난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드러나지 않은 것까지도 다 아시기 때문에 그러한 순간에 오히려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담대하게 선을 행하면 됩니다.
1114. 변함없는 선행
하나님은 나의 선행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고 의지하면서 변함없이 선을 행해야 합니다. 만일 누가 “알아주는 사람도 없는데 왜 그렇게 선을 행하느냐?” 하고 묻는다면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알아주시기 때문입니다.” 하고 최대한 공손하고 친절한 태도로 그것을 설명해 주십시오.
1115. 바른 삶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늘 바르게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선하게 살아가는 그 모습을 보고 헐뜯는 사람들이 도리어 부끄러움을 느낄 것입니다. 예수 믿는 증거를 무엇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요? 한결같이 선을 행하며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1116. 하나님의 뜻
사람들은 ‘착하게 살면 손해 본다’고 생각 합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착하게 사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는 손해 본 것보다도 몇 배 더 좋은 것으로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악한 일보다 선한 일을 하다가 고난을 받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 선한 일을 하다 고난을 받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더 나은 것입니다.
1117. 말씀을 먹으라
하나님의 말씀은 귀로 듣기만 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을 사람들에게 보내실 때 종종 말씀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겔3:3)
1118. 순종하라
말씀을 먹는다는 의미는 말씀대로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성경을 아무리 많이 읽었어도, 성경 요절을 아무리 많이 외우고 있어도, 성경을 가지고 아무리 설교를 잘 해도 말 따로, 삶 따로라면 누가 그 말씀을 믿겠습니까? 비록 말씀 한절이라도 성실하게 따라 산다면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나를 살리는 것입니다.
1119. 말씀의 쓴 맛
말씀의 맛이 항상 단 것만은 아닙니다. 계시록의 저자인 요한은 천사의 손에 있는 두루마리를 받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그 말씀의 맛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내 입에는 꿀같이 달았으나, 먹고 나니 뱃속은 쓰라렸다.”(계10:10) 아마도 사람들이 말씀을 안 먹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1120. 쓴 것이 약이다
교만에 빠져 진리의 길에서 벗어날 때 말씀은 준엄한 채찍이 되어 나를 아프게 내리 칩니다. 그러나 아프지만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입으로 삼켜 내 몸이 되게 하면 내 영혼은 살아납니다. 하지만 말씀을 멀리하거나 여호야김처럼 말씀을 무시하고 묵살하면 그 최후는 한없이 초하게고 불쌍하게 될 것입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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