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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255-9.12】세 얼간이
인도 최고 명문대에서 라이언, 알록, 하리라는 세 주인공이 규율이나 원로 중심의 지배구조를 비웃어주며, 시스템과 알고리즘으로 가득 한 현대사회에서 자아와 본연을 터득하는 깨달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세얼간이’라는 책과 영화가 있다.
사실은 천재들인 세 사람은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하지 않고 반대로만 한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옳았다고 채리인 학장이 졸업식장에서 고백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일주일 동안 꽉 짜여진 감옥에서 생활하다 집에 온 밝은이가 생각대로 공부가 안 된다고 짜증을 내다가 엄마랑 한바탕 붙었다. 밝은이는 얼간이 같고 엄마는 마치 채리인 학장 같다.
결국 반석동에 나가 삼겹살을 먹으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런데 싸우기는 둘이 싸웠는데 왜 내 지갑이 홀쪽해졌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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