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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034-2.03】양말 한 켤레 건졌다
밝은이가 7박 8일 동안 일본에 잘 다녀왔다. 원래 3박 4일이었는데 중간에 일정이 변경되어 길어졌다 덕분에 아주 잘 ~ 푹 쉬고 왔다. 오면서 일본 과자만 한 보따리 사가지고 와 방바닥에 벌려 놓는다.
언니와 엄마에게는 화장품을 사다 주고 아빠에게는 양말 한 켤레를 선물로 내 놓는다. 사실 일본에 있는 것 한국에도 다 있고, 품질도 차이가 없어서 굳이 뭘 사와야 될 이유가 없다. 그래서 먹을 거나 좀 사와라 그랬더니 정말 먹을 것만 잔뜩 사 왔다.
벌써부터 지 맘대로 해외여행을 계획해서 다녀올 정도이니 밝은이의 미래가 기대가 된다. 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하기를 바란다.
밝은이의 일본 여행 결산을 해보니 비행기 티켓비용이 많이 나가는 바람에 거의 100만원 이상 내 지갑에서 나갔다. 내돈~~~!! 그래도 양말 한 켤레는 건졌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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