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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좋은 친구>표지
【쑥티일기687】좋은 친구
한때 매월 50만권씩 팔려나갔다는 월간<좋은생각>이 잘된다 싶으니까 포맷이 비슷한 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서점에서 월간<좋은친구>를 한번 넘겨보고 "이 잡지는 누가 사서 볼까?" 독자층이 명확하지 않아 별로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청소년 대상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기에는 '친구'라는 단어가 별로 적절하지는 않았습니다. 뭐 어쨌든.... 그건 그렇고.
사람에게 친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자는 좋은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의 기준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세 부류의 유익한 벗과 세 부류의 해로운 벗이 있다.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견문이 넓은 사람은 유익한 벗이요 겉치레를 중시하는 사람, 아첨 잘하는 사람, 말만 앞세우고 성의가 없는 사람은 해로운 벗이다." - 논어 계씨 中
장자는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맑다."고 했습니다. 주변에 품성이 맑고 어진 벗을 많이 두는 것은 복된 일이라는 뜻입니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친구'와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입니다. ⓒ최용우 201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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