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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710】애매한 날씨
어제 밤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쉬지 않고 꾸역꾸역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거의 24시간을 계속 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확 쏟아지고 마는 비가 아니라 추적추적 조금씩 내리는 비라 더 짜증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이런 애매한 날이 많네요. 도대체 날씨가 왜 이런다냐...
저는 비가 오면 기압이 내려가 기온이 낮아지고 공기 중의 산소 함유량이 줄어들어서인지 온 몸이 무기력해지고 정신은 멍~ 해집니다. 온 몸이 물에 젖은 것처럼 무거워져서 움직이기가 싫어지지요. 아효... 정말 힘듭니다. 이걸 뭐 '습걸두통'이라고 부르더라구요.
황토로 지은 집에서 산적이 있었는데, 황토가 이런 날 자동으로 습도조절을 해주기 때문에 몸이 아주 가뿐합니다. 밖에 내다보지 않으면 지금 비가 오고 있는 중인지 아닌지 별로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몸이 가뿐했습니다. 아... 황토집에서 다시 살고 싶다.... ⓒ최용우 201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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