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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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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원고지 한장 칼럼-만가지 생각]

 

531.감출 수가 없다
천국을 말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내 얼굴에서 천국을 볼 수 있어야 하며, 지옥을 말할 때 내 얼굴에서 사람들이 지옥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은 내가 말하는 천국이나 지옥에 대해 믿지 않을 것입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을 감출 수가 없으며 '마음의 즐거움은 행복한 표정을 짓게 합니다.'(잠15:13)

 

532. 교회
교회를 너무 이상적인 곳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보이지 않는 교회는 이미 승리한 절대적인 교회이지만, 보이는 현실 교회는 아직 전투 중인 상대적 교회입니다. 지금 우리가 출석하고 있는 상대적인 교회에서 절대적인 것을 기대했다가는 실망할 뿐입니다. 교회라고 해도 세상에 있는 한 세상과 별다를 것이 없습니다.

 

533. 목사
목사들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세요. 예수님은 어둠의 권세와 세상을 물리치고 이미 승리하신 분이지만, 목사들은 이 세상에서 아직은 죄악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목사님들을 예수님처럼 생각하면 실망만 할 뿐입니다. 아무리 천사 같은 목사님도 지옥 같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한 언제든 시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534. 500억원
500억원의 빚을 진 기업 회장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구제금융 500억원을 그 회사에 긴급 투입했습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가던 회장은 물건값 100만원을 못 받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화를 내며 그의 멱살을 잡고 끌고 가 구속시켰습니다. 백만원은 500억원에 비하면 50만분의 1에 불과한 돈인데 말입니다.(마18:21-35)

 

535. 이해
어떤 목사님이 10년 전 젊었을 때, 설교시간에 조는 장로님을 눈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야단을 치던 설교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후 설교를 들어보니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앉으면 깜빡깜빡 좁니다. 나이엔 장사가 없나 봅니다.' 하고 설교를 하시네요. 10년 전 그 장로님의 처지를 10년 후에야 이해 한 것일까요?

 

536.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是人生이라는 화두(話頭)가 있습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것이다' 그런 뜻입니다. 등산하면서 절마당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스님의 다비식(장례식)장면을 잠깐 봤습니다. 정말 죽은 스님에 대한 것을 물건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태워버리더군요. 한 사람이 지구에서 바람처럼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537. 책망
만약 아주 쪼꼬맣고 예쁜 아기가 서툴게 아장아장 걷다가 넘어지면, 그 엄마는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고 그 아기의 다리를 비틀어버릴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모습이 너무 이쁘고 앙징 맞고 사랑스러워서 달려가 뽀뽀를 하겠지요. 하나님도 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하는 실수들을 절대로 책망하거나 벌 주지 않으십니다.

 

538. 교회 일
무슨 일이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여 억지로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억지로 떠맡아 불평을 하려거든 차라리 거절하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여유가 안 되면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허락하시고 인도하시는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하면 됩니다. 사람들의 눈치보다는 하나님의 눈치를 살펴야 합니다. 

 

539. 자발적으로
매사에 불평이 가득한 사람과, 다른 사람을 억압하고 강요하는 스타일의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일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주님은 결코 우리를 억압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도 주님처럼 다른 사람을 억압하거나 강요해서도 안되고 자발적으로 행해야 합니다.

 

540. 성경 묵상
성경 한 구절을 적어 놓고 읽어 보면 마음에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5회 정도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읽으면 비로소 그 의미가 어렴풋이 느껴지고, 그 다음 단어 하나 하나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정독하면, 그 단어의 뜻이 서로 이어지고 점점 내용이 뚜렷해지면서 확 타오릅니다. 성경 묵상은 마치 불을 피우는 것 같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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