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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2000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220 추천 수 0 2011.08.17 07: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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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712】8대 2000

 

전 세계 스마트폰의 반 이상에 설치된 '안드로이드' OS를 개발한 곳은 직원 8명의 작은 회사였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OS를 개발한 후 개발자가 '삼성'에 찾아가 인수해 달라고 하자 삼성의 담당자가

"당신 회사의 개발연구원이 모두 몇 명이오?" 하고 물었습니다.
"8명입니다."
"우리는 당신 회사의 개발자와 같은 실력을 가진 연구원이 2000명입니다." 하면서 퇴짜를 놓았다고 합니다.

몇달 후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2000명이 개발한 '바다'라는 운영체제보다 8명이 개발한 '안드로이드'운영체제는 순식간에 세계 제일이 되었습니다. 삼성도 2000명이 개발한 '바다'를 버리고 8명이 개발한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안드로이드를 '삼성'이 인수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사람들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안드로이드가 구글을 만났으니 제대로 진가를 인정받은 것이지, 삼성을 만났다면 아마도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렸겠지요. 왜냐하면 삼성은 영원히 2등밖에 할 줄 모르는 DNA세포를 가진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1등 국가가 되려면 2등밖에 할 줄 모르는 2000명 보다 1등 DNA를 가진 8명이 훨씬 더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1등회사 삼성이 앞으로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길을 열심히 달려가서 추월하는 '따라잡기' 말고 이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서 제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용우 2011.8.17

 

월세 낼 돈 없던 마흔 살 로봇광, 안드로이드 연합군 사령관 되다

[중앙일보] 입력 2011.08.19 00:19 / 수정 2011.08.19 07:55
 
htm_2011081822533850005010-002.jpg구글 - 모토로라 합병 이끈 앤디 루빈
지난 4월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38)는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하자마자 승진 인사를 냈다. 구글에 합류한 지 6년밖에 안 된 앤디 루빈(Andy Rubin·48·사진)을 18명의 부사장 중 한 명으로 발탁했다. 그로부터 딱 4개월 만에 루빈은 ‘대형사고’를 쳤다. 모토로라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125억 달러(약 13조4000억원)에 사들이며 세계 통신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이번 인수합병 의 뒤에 루빈 부사장이 있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로봇광이었다. 2003년 설립한 ‘안드로이드’라는 회사 이름도 인간을 빼닮은 로봇이란 단어에서 따왔다. 당시만 해도 그는 월세를 낼 돈이 없어 친구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신세였다. 이듬해 ‘안드로이드’라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구상을 들고 삼성전자를 찾아갔다가 퇴짜를 맞고 나온 일화도 있다. 그러나 2005년 그에겐 인생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구글의 창업자 페이지를 만난 것이다.
 당시 페이지는 루빈이 ‘데인저’라는 벤처회사를 운영할 때 제작에 참여한 ‘사이드킥’이란 전화에 열광했다. 사이드킥을 만든 사람이 도대체 누굴까 궁금해 했던 페이지에게 루빈은 안드로이드 OS 구상을 설명했다. 마침 페이지는 고민이 있었다. 구글의 검색엔진과 맵을 휴대전화에 얹어야겠는데 통신사업자의 횡포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이를 뚫을 묘안이 없을까 고심하던 페이지와 루빈은 의기투합했다. 그해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인수했다.
 2년 동안 루빈은 구글의 비밀 프로젝트에 몰두했다. 당시만 해도 스마트폰 OS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름잡고 있었다. MS는 자사 OS를 쓰는 휴대전화 사업자에게 윈도를 채택한 PC 제조업체에 하듯 비용을 물렸다. 이와 달리 루빈은 처음부터 OS코드를 휴대전화 제조업체에 공개할 생각이었다. 대신 안드로이드 OS를 쓰는 휴대전화가 많아지면 거기에 광고를 얹어 투자비용을 뽑아내자는 계산이었다.
 구글은 OS와 콘텐트만 제공하고 스마트폰은 휴대전화 제조회사가 만들며 여기에 통신사업자가 결합하는 ‘안드로이드 연합군’ 구상도 이때 탄생했다. 2007년 중반 루빈은 이 구상을 들고 LG전자를 찾아갔으나 거절당했다. 급기야 그해 6월 애플이 ‘아이폰’이란 스마트폰을 내놓자 루빈은 궁지에 몰렸다. 다급해진 루빈은 당시로선 지명도가 떨어졌던 대만의 HTC를 찾아갔다. 그 결과 탄생한 게 첫 안드로이드폰 ‘G1’이었다.
 한데 아이폰의 등장은 전화위복이 됐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급격하게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된 것이다. 애플의 돌풍에 놀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노키아도 안드로이드 연합군 진영에 합류했다. 2008년 안드로이드 본부가 있었던 구글 캠퍼스 44동은 전 세계 통신시장 CEO로 북적댔다. 마침내 2009년 여름 미국 통신시장의 1인자 버라이존의 CEO 로웰 맥아담이 44동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안드로이드는 애플과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1위 스마트폰 OS 자리에 올랐다.
 이번 모토로라 휴대전화 사업 인수로 구글은 콘텐트 공급에서 휴대전화 제조까지 완결하는 통신업계의 공룡으로 부상했다. 루빈이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릴지에 세계 통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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