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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할 길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975 추천 수 0 2011.03.07 1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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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617】아직도 가야할 길

 

교회 독서모임에서 2월에 스캇 펙(M. Scott Peck)의 <아직도 가야할 길The Road Less Traveled>을 읽고 3월 첫 주일 오후에 모여 서로 나누었습니다. 스캇 펙 박사는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상담자로서 의사로서는 드물게 인간 심리와 기독교 신앙의 통합을 지향하는 글을 씁니다. 그는 그 이론화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특히 훈련, 사랑, 성장과 종교, 그리고 은총이라는 주제를 놓고 그가 정신과 의사로서 실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얻은 임상적 자료와 경험을 통해 자신이 느끼고 생각했던 것을 진솔하게 이 책에 정리했습니다.
 스캇 펙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생이란 문제와 고통의 연속이지만, 뒤돌아 보며 후회하는 '가지 않은 길'이 아니다. 그러니 문제와 고통으로 막다른 골목길에 서 있을 때, 혹은 절망의 벼랑끝에 서 있을 때라도 바로 그 순간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고 기억하라. 문제와 고통을 의도적으로 피하거나 질질 끌지 말고 이들과 정면 승부한는 법을 배워야 하고, 문제와 고통을 견디어 내려는 훈련을 기꺼이 감수하라"고.
 스캇 팩은 삶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그때그때 해결하지 않고 놓아두는 것은 오히려 문제만을 더 키울 뿐이라고 합니다. 결국 삶의 성패(成敗)는 얼마나 많은 문제들을 제때에 해결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문제와 직면하기보다는 회피하려 했던 많은 독자들에게 '문제에 직면하는 용기'가 무엇인가를 알려줍니다.
 광고에 속아서 별 내용도 없는 책을 산 다음에 후회하지 말고, 자신의 삶을 밀도있게 성찰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최용우 20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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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 할 길

아직도 가야 할 길(The Road Less Travelled)은 '뉴욕 타임즈 북 리뷰' 선정 최장수 베스트셀러로, 하루에 600여권의 신간이 쏟아져 나오는 미국에서 10년 이상 베스트셀러 자리를 단 한번도 놓친 적이 없는 경이로운 책이며, 우리 나라에서도 1991년 첫 출간된 이래 꾸준히 읽히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

저자인 스캇 펙 박사는 자신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인격적인 완성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정신과 의사들과는 달리 사랑과 종교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랑'이란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려는 시도라고 정의한다. 물론 그가 말하는 '사랑'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남녀간의 사랑-열정 혹은 매혹이라고도 일컬어지는-과는 다른, 자신과 다른 사람의 영혼의 성장을 위한 의지를 의미한다.

또한 그는 '무의식'이 우리의 고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데, 다른 정신과 의사들-프로이트의 전통을 이어가는-이 무의식을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존재로 파악한 반면, 그는 인간의 의식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주는 힘으로 파악하고 있다.

■ 지은이 : M.스캇 펙
M. Scott Peck
하버드 대학과 캐이스 웨스턴 리저브에서 수학했다. 심리상담자로서 미 행정부의 요직을 맡기도 했던 그는 현재 미 코네티컷 주 뉴 밀퍼트에서 정신과 의사로 개업해 있으면서 밀퍼트 종합병원 정신건강 치료센터의 책임자로 재직했다. 2005년 유명을 달리했다.

주요저서로는 추리소설적 기법으로 사랑과 구원의 문제를 깊이 탐색한 장편소설『창가의 침대(A Bed by the Window)』, 인간에게 근원적으로 존재하는 악과의 투쟁을 다룬 『People of the Lie』, 크리스찬적 세계의 여러 차원에 관한 책『What Return Can I Make?』,공동체와 평화의 문제에 천착한 『The Different Drum』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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