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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왕하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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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322 |
이세벨은 시돈 왕 엣바알의 딸이다. 바알의 제사장을 엣바알이라고 불렀으니 그녀는 한마디로 무당의 딸로 태어났다.
이세벨은 이스라엘 아합왕의 처(妻)이다. 아합왕은 이스라엘 왕 중에 가장 무능한 왕이면서 가장 잔인한 왕이었다. 왕이면서 이세벨의 치마폭에 쌓여 이세벨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
이세벨은 남편인 아합왕을 조종해서 온갖 우상단지들을 세워서 이스라엘을 우상숭배로 가득 차게 만든 장본인이다.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왕상16:31-33)
이세벨은 잔인하고 사악한 여인이다. 아합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는 것을 보고 나봇을 간악한 방법으로 참혹하게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아 남편에게 준다.
이세벨은 딸 아달리야를 유다 왕 여호람에게 시집보내 유다까지 한 손에 장악하고 타락하게 만든 여인이다.
이세벨은 아들 요람왕을 뒤에서 조종하여 아람의 하사엘과 전쟁을 벌이게 만들었다가 하사엘의 화살에 맞아 죽게 만든다.
이세벨은 예후가 자기를 죽이러 오는데도 짙은 눈화장을 하고 머리를 꾸몄다. 눈화장에 대한 해석이 예후를 유혹하기 위하여, 예후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하여, 예후를 무시하기 위하여 라고 성경별로 다르게 번역하고 있다. 어느 해석을 따르든지 간에 좋은 태도는 아니었다.
이세벨 그 이름의 뜻은 ‘정결한 여인’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름값을 못하고 이름과는 정 반대의 인생을 살았다. 이세벨은 악의 근원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우상숭배에 빠뜨렸다. 이세벨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죽었다. 가장 잔인하고 더러운 여인으로 살다가 개 먹이가 되어 해골과 손발만 남는 치욕을 당한다. ⓒ최용우 20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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