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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민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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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120 |
구약의 제사장과 오늘날 목사는 같은 직분이 아니다. 제사장은 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될 수 있는 직분이 아니다. 이 직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선택된 사람들만 임명될 수 있었다.
그후, 율법이 사람들을 온전케 세우기에는 연약하고 무익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레위 지파의 제사장직을 폐하시고 인류의 대제사장으로 예수님을 새롭게 세우셨다.(히7:11-19) 예수님께서는 이 직분을 위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좆아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셨다.(히5:4-6,10) 예수님께서는 영원토록 살아 계셔서 백성들을 위해 간구 하시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다.
베드로는 신약 시대의 성도들은 모두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이시고 우리는 예수님을 도와 세상을 향해 복음의 빛을 비추고, 죄로 부패해 가는 세상을 막는 ‘작은 제사장’들이다. 우리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회개하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수 있도록 전도할 사명이 있는 제사장들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온전하게 세우기 위해서 특별히 목사를 세워 구약의 제사장처럼 교회의 일을 전무하게 하셨다. 그렇다고 목사가 제사장의 직무를 계승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이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 이라고 했다. 자신은 제사장의 반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사도의 반열이라고 한 것이다. 바울은 제사장의 반열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죽을 때까지 정통성에 대한 시비에 시달려야 했다.
목사직 또한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섬기기 위해’ 선택된 사도의 반열이다. 그러므로 목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하며, 성도들은 목사들이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협조해야 한다.(엡4:11-12) ⓒ최용우 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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