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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 2003.08.18 08:17: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제38호

2003.8.17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안흥찐빵 할머니

 

안녕하세요.
1999년초 김대중 대통령이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안흥찐빵'을 맛 본 것을 계기로 청와대에 납품이 되면서 갑자기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안흥찐빵이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새말 인터체인지에서 평창쪽으로 들어서니 거기가 바로 안흥이라는 곳이더군요.
찐빵을 잘 먹기에 언젠가 '심순녀 안흥찐빵'에 대한 신문 기사를 관심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계속 두리번 두리번 찾았답니다. 그런데, 별로 크지 않은 면 전체가 전부 찐빵가게 뿐이었습니다. 그것도 모두 '원조 안흥찐빵'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어서 찐빵으로 먹고사는 동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나이드신 심순녀 할머니가 '상표등록' 뭐 이런 것을 알 턱이 없어 상표권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도나도 원조 안흥찐빵! 다행히 재판을 통해서 상표권을 찾기는 했다네요.
진짜 원조 심순녀 안흥찐빵은 안흥다리 건너 SK 주유소 바로 옆에 있었는데 소박한 모습이었습니다. '심순녀'라는 이름을 모른다면 다른 화려한 원조(?) 찐빵가게를 먼저 선택하겠더군요. 안흥은 찐빵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동네입니다. 작은 구멍가게에 불과했던 한 할머니의 찐빵집이 유명해지자 갑자기 '찐빵 고을'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30년이 넘도록 찐빵만 만들었던 할머니의 찐빵 노하우가 인정받은 것이겠지요.

안흥찐방집에서 할머니와 사진을 찍은 최용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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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피는 이야기

 ①이번주 4면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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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주간[들꽃피는] 꾸민순서

<시>최용우/소원
<편지>안흥찐빵 할머니
<읽을꺼리24>오수강/한국교회는 수와 야보다 생명구원에 목적을 두라
<예배순서> 틈새/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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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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