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생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70년을 산다고 했을 때 보통 평범한 사람이 최소한 말이나 악수를 하면서 만난 사람의 숫자가 1만명 정도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아이가 텔레비전을 통해서 본 죽은 사람의 숫자보다도 적다고 합니다.
만난 사람의 숫자에는 여행을 하다가 작은 가게에서 과자를 사며 물건값 계산을 할 때 잠깐 말을 건 주인까지도 포함된 숫자이며, 죽은 사람의 숫자에는 전쟁영화나 조폭영화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 가는 모습이나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이 들것에 실려가는 모습까지 포함한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늘 똑같은 사람만 만나고 살아요. 생각보다 평생 만나는 사람의 숫자가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 그 누구든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서 정성껏 대해야 할 이유입니다.
저는 지난 14년 동안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그전 고시방(go si)까지 하면 17년)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아직도 하이텔 피씨통신 시절부터 햇볕같은이야기를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감동입니다. 한번도 뵌 적도 없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평생 가는 사랑을 베푸시는 것일까요? 저는 그분들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기 위해서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평생 성실하게 하려고 애를 씁니다. 2012년 올 한해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오랜만에 온 세상이 새하얀 눈으로 덮인날 최용우 올립니다.
▒ 살림 드러내기 -2012.11월 재정결산
2012년 11월(1-30일)에 후원하여 주신 분들입니다.(호칭 생략. 가나다순)
고승모 구호준 김대철 김사무엘 김상식 김준경 박근식 박신혜 박의준 박종환
선강윤 안선미 안선미 이진우 이한규 이훈희 임주영 장영환 진성수 채향애
햇볕후원 실로암교회 실로암교회 구글 총수입 24분이 949.099원
주님! 24분의 천사들을 동원하여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천사로 부름 받은 24분에게 큰 은혜를 부어 주소서! 늘 생각하면 마음을 울컥 하게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 정말 감사 드립니다.
▒ 우리의 하는 일 ▒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다음과 같이 일하십니다. 우리의 가장 크고 첫째 되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일' 자체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도록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음과 같이 일을 합니다.
①햇볕같은이야기-http://cyw.pe.kr 인터넷신문 2012.12.1현재 4519호 발행
-매일 바뀌는 기독교바탕화면 jesus365 서비스 제공
-새찬송가, 통일찬송가, ccm, 교독문 ppt 자료 5000편 무료제공
-저작권이 없는 무료 사진공유 게시판 운영 -약 1만장 제공
-예화, 동화, 유머, 설교, 십계명 기타자료 -약 14만편 무료제공
②문서사역-월간<들꽃편지> 주보자료CD, 전도자료발행
③도서출판- 모두 9권의 책을 출판하였고 약 20여권의 책이 출판 대기중입니다.
④금요기도회-매주 금요일에 모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⑤나눔사역- 4곳에 물질을 조금씩 나눕니다.
⑥기독교피정숨터-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 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 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작은 흙집 한 채를 빌려 '햇볕같은집'이라는 이름으로 피정사역을 하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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