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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도] 아픔
주님!
한 이틀 아팠습니다.
아프니까 만사가 다 귀찮고
그저 가만히 있고만 싶네요
사소한 말에도 상처가 되고
울컥 설움이 밀려오네요.
주님!
아픈 이들을 봅니다.
그 아픔이 이해가 됩니다.
말 한마디도 조심하게 되네요.
어디 아픈이들 뿐이겠습니까
제가 사랑해야 될 이웃들이
ⓒ최용우 201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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