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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도] 달
주님!
정월 대보름 둥근달이 떴습니다.
옛날에는 달을 보며 강강수월레
빙빙 돌며 춤을 추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달을 보지 않네요.
주님!
옛날이나 지금이나 휘영청
둥근달은 변함없이 떠올랐지만
사람들은 더 이상 달을 보지 못합니다.
돈에 눈이 어두워져 버렸습니다.
ⓒ최용우 201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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