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비학5) 쑥티고개 너머 빈 밭에 개망초꽃이 흐트러지게 피었다. 개망초꽃은 땅을 좋게 해주는 식물이며 계란 후라이를 닮아 ‘계란꽃’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이 침략하여 전국에 골고루 퍼져있는 꽃처럼 전국이 골고루 망하라고 붙인 ‘개망초꽃’이라는 이름이 식물도록에 그대로 올라가 있어서 아직도 그냥 개망초꽃으로 부른다. 어쩌면 좋을꼬. (2008.6.19.)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