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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10대 청소년들을 이해하기 위한 부모들의 자기발견

가정결혼양육 박종삼 교수............... 조회 수 2212 추천 수 0 2010.05.09 09: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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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박종삼교수 숭실대

 

나는 지금 Boy's Town,소년원이라는 곳에서 약 30여명의 불우 청소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중 17세된 승철군의 아버지는 광주에 있는데 가정부로하로 어머니가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술만 취하면 승철군을 때리면서 집 나간 엄마를 찾아오라고 하므로 그는 화가 나서 거리를 방황하다가 우리 전도사님을 만나 소년의 마을인 Boy's Town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약 한달정도 지내더니 어디론가 도망쳐 버렸습니다. 또 어떤 아이는 광주시내에서 여자들의 핸드백을 날치기하는 것으로 유명한 소위 쓰리꾼으로 하루에 돈을 몇 십만원씩 벌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왕치라는 사람에게 잡혀 돈을 버는 족족 모두 빼앗기고 소년원에 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소년원을 나오기가 무섭게 문옆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깡패들이 또 데려가려는 것을 우리가 전한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 길을 거부하고 우리 소년의 마을에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건전할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 소년이 2년만에 중학교,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합력하고 이번에는 대학 예비고사를 치뤘습니다. 그는 대학을 갈 것입니다. 광주 충장로에서 핸드백 날치기로 가장 유명했던 쓰리꾼이 하나님을 믿고 그 삶이 변화되어,어려운 공부를 해서 대학에 간다는 것에 대해 경이로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성경 디모데후서 3:16을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는 말슴이 있습니다. Boy's Town에 있는 불우한 청소년들을 보면 잘못이 원인이 그들에게 있기 보다는 오히려 부모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왜 오늘날 청소년들이 나쁜가?] [왜 청소년들이 비행을 하는가?] 하는 문제보다는 [왜 불우한 청소년,비행 청소년들이 나오게끔 부모들이 만들어 놓았는가?] 에대한 문제인 [10대 청소년들을 이해하기 위한 부모들의 자기발견]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래의 4가지 사항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우리 청소년들을 사랑하자. 둘째, 우리 청소년들을 잘 알아보자. 셋째, 우리 청소년들을 통제하자. 넷째, 우리 청소년들을 지도해 주자.

이것은 바로 디모데후서 3:16에 있는 말씀과 상통하는데,
첫째,[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청소년 문제나 자녀들을 대할 때 나쁘다. 좋다는 것을 떠나 제일 먼저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교훈과]라고 했습니다. 청소년들을 가르치려면 그들에 대해 잘 알아야만 합니다. 알지 못하고 가르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책망과]라고 하였습니다. 자녀들이 잘못할 때에는 통제를 해야 합니다.

네째,[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지도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 나는 좋은 부모가 못되었으며 왜 내 자식은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고 부도덕한 행동을 하며 학교에 가려고 하지 않는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불평불만을 가지고 방황하는 자녀들의 목을 옭아매어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마귀와 대항해서 자녀들을 올바르게 키워 하나님께로 이끌 자신이 없다면 하나님께 매어 달리고 기도하며 좀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첫째, 우리 청소년을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3:13에[그런즉 믿음,소망,사랑,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을 믿어 달라고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달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은 사랑해 달라는 것입니다.

한국의 부모는 자녀들이 유치원이나 국민학교에 처음 입학을 하게되면 끔찌이도 사랑해 주십니다. 가령 [엄마,아빠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하면 [오,그래, 잘 다녀오너라]하시고,갔다오면 [아이구 예뻐라! 무척 춥지]하시면서 준비했던 간식을 내줍니다. 그러나 중학교,고등학교만 들어가면 [엄마,나 손시려]하면 [아이 이건 다 큰 것이, 징그럽다.저리가라]고 밀어내십니다. 부모들이 마음으로는 청소년이나 자녀들을 사랑할지 모르지만 행동으로 사랑하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그들은 부모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는 고등학교나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 또는 교회 아이들이나 옆집 아이에게 [너를 보면 정말 사랑스럽구나]하고 말한 적이 있습니까? 내 자녀가[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것을 난 분명히 알고 있어요]라고 고백하는 것을 들은 일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언제 청소년들을 사랑한다고 말로 이야기했고 끌어안아 주었으며 또 언제 자식들로부터 우리 엄마,아빠는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 말을 들어보았냐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을 사랑하기는 커녕 오히려 미워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자녀들에게 자기가 난 자식을 미워하겠냐고 반문하겠지만 여러분이 자녀들에게 욕하는 것을 보면 정말 자녀들을 사랑하고 있는가 하는 의혹이 생깁니다.

자기 자녀가 저녁 늦은 시간에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전화 한통 안걸어 오는 것도 보통으로 생각합니다. 신문이나 방송,텔레비젼에 보도되는 것중 청소년 문제만 나오면 나쁜 녀석들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비행 청소년을 나쁘다고 하니까 나빠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만들어 놓으신 그 귀한 생명, 이제 사회와 교회에 갓 들어와서 일하기 직전에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가지고 매스콤에서 [비행이다]라고 하니까 한국에 있는 아들 딸들은 전부 비행 청소년같이 생각하는데 그것은 착각입니다. 천에 하나, 만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데도 신문과 라디오,방송에서 소수의 비행 청소년들만 자꾸 이야기하며 부모들까지도 호응을 하니까 자녀들은 우리 부모들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사랑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사랑하는 것은 곧 신앙을 가지는 자세입니다. 그러므로 청소년 문제의 대부분이 사랑이 없는 가정에서 발생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주려 해도 성경말씀으로 자식들을 키울지라도 부모의 사랑이 없다면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사랑의 감동으로 쓰여진 것이며 기독교는 사랑이고 크리스챤 부모들은 사랑입니다. 한번 나쁘다고 이야기 하려면 열 번, 스무 번 사랑한다고 이야기한 다음에 시정할 점을 이야기할 때 청소년들이 올바로 듣는 것입니다. 청소년은 내 자식이 아니고 하나님의 귀한 자식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물론 청소년들이 유치원에 다니던 때나 국민학교에 다니던 때만큼 사랑스럽지는 못합니다. 어딘가 모르게 담배도 한번 피워보려 하고 맥주도 마시고 싶어하며 어른 흉내를 냅니다. 이런 것은 사랑할 수 없지만 사랑할 수 없는 애들을, 사랑할 수 없는 대상을 사랑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자기의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은 나를 미워하고 질투하는 적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바르게 행동할 때는 얼마든지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한 사랑은 사랑할 수 없을만큼 밉게 행동할 때 더욱 더 사랑해 주라는 것입니다.

둘째, 청소년들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나에게 권력이 주어져서 대통령이나 보사부 장관이 된다면 제일 먼저 할 일은 대한민국의 부모들에게 청소년을 키울 수 있는 지식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시험을 치겠습니다. 그래서 60점 미만을 맞는 부모는 그의 자녀를 데려다 60점 이상 맞은 부모에게 키우라고 하겠습니다.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가 아장아장 걸을 때는 어떻게 키우며, 유치원에 갈 때는 어떻게 하며 국민학교, 중학교까지는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나 고등학교쯤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말뿐 아니라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느끼는지 하나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귀한 생명을 키우려고 하면서 그들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키울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알지 못하고 어떻게 믿겠습니까? 사랑하기 때문에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너를 좋아하기 때문에 너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며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성경말씀을 더 알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교회 일도 사랑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되어가고 있는지 알고 싶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이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에는 [얘,나는 구식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잘 모르니까 가르쳐 다오]하고 겸손하게 이야기하면 좋겠는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왜 말대답이 많아, 우리 때는 그렇게 자라지 않았는데]하면서 욕을 합니다.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또 그렇게 반항하는지 모르겠으면 솔직하게 [얘,나는 네가 왜 반응하는지 모르겠으니 나한테 얘기를 좀 해다오.내가 들어서 배운 뒤 토론을 하자]라고 이야기 해야지 무조건 [입 닥치고 들어가 공부나 해]라고 하는 것은 매우 나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의 생명은 이 세상에 있는 콤퓨터를 다 갖다놓고 사람처럼 만들려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그 귀한 새명 하나를 다 담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이처럼 기기묘묘하고 심오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무지한 가운데 주먹구구식으로 자녀들을 키우겠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사람을 완전히 알 수는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완전히 아시고 정확하게 아시는 것이므로 우리 인간은 겸손하게 한 가지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어떤 분은 [나는 벌써 다섯이나 낳아서 키웠는데]하시면서 다 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첫째,둘째,세째 아이가 모두 다릅니다. 이것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우리 집 아이는 이렇게 나쁜데 당신 집 아이는 왜 그렇게 말을 잘 듣느냐고 반문하지만 왜 그런지 그 이유는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청소년을 한번 살펴 봅시다. 12-13살이 되면 청소년들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 생리적으로 새로운 현상이 나타납니다. 마치 컴퓨터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넣는 것처럼 몸에서 호르몬이 분비되어 목소리가 쉰 것처럼 들리는 변성기가 되며 근육이 좀 더 강해지고 얼굴엔 무엇이 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주신 것이므로 핀잔을 해서는 안됩니다. 근육이 나오고 목소리가 변하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때의 청소년들은 갑자기 생기는 현상 때문에 놀라서 거울을 자주 보게 됩니다. 어머니가 문을 열고 딸의 방을 들여다 보고 있으니까 뭐라고 한마디 하고 나갑니다. 심리적으로 당황하게 되는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뵈만 하면 핀잔을 주고 부끄러움을 주니까 자연 부모와의 대화를 꺼리게 됩니다. 신체의 변화는 자꾸 생기고 생각도 변하는데 부모는 신앙적으로 어긋났다. 누가 이렇게 가르쳤냐고 압력을 넣으니까 아이는 당황하게 됩니다. 학교 선생님은 겁만 주고,부모는 이야기도 잘 통하지 않고 교회 선생님도 가르쳐 주는 것 아니고 자연히 자기 또래의 친구들을 찾아 모이게 됩니다. 서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친구, 여학생은 여학생끼리 남학생은 남학생끼리 모여 문제해결을 하고자 하지만 해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들은 자기 이야기는 하지 않고 다른 사람 이야기를 자꾸 하며 허세를 부립니다.

속에 있는 자기의 진짜 생각은 말하지 않고 [얘,넌 머리가 예쁘다][옷을 멋있게 입었구나]라고 말합니다. 집에서는 나에 대해서 알아주지 않고 학교에서도 알아주지 않지만 친구들은 자신을 알아 주는데 그중에서도 옷 입은 것을 알아 주니까 집에 가서 자꾸 옷 해달라고 조릅니다. 남자 아이들은 어깨에 힘을 주고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면서 다른 아이들이 단정하게 걸어 다니면 그들을 시시하게 여기고 알아주지 않습니다. 청소년 사회에서는 집에서 쫓겨나고 학교에서 쫓겨난 청소년들이 영웅시됩니다. 인기 있는 행동을 함으로써 자기들끼리 누가 더 영웅인가를 판가름합니다. 나는 이렇게 한다고 하면 저쪽에서는 요렇게 해야겠다고 합니다. 인기 있는 영웅이 되는 길이란 농도를 짙게 하는 것입니다. 가령 이쪽에서 담배 한번 피우면 저쪽에서는 그 정도밖에 안되느냐 여기서는 술도 먹는다는 식이기 때문에 청소년끼리 모이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디서부터 출발했습니까? 집안에서 이와같이 어려운 문제에 부딪칠 때 부모가 친구가 되어 주지 않고 그 당황한 것을 이해해주지 않고 가르쳐주지 않고 오히려 부끄럽게 만들고 당황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집을 나와 엉뚱한 짓을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을 버리고 인기 있는 것을 따르기 위하여 자기의 영웅 중 깡패대장을 따르게 됩니다. 가죽 잠바를 입고 칼도 가지고 머리모양도 이상하게 하고 다닙니다. 이런 것이 그들 사이에서는 인기를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면 하나님의 자녀들을 그런데에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청소년들을 잘 알아서 지도하지 않으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특별히 크리스챤 가정에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는 대강 6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자신을 자기가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 눈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내 머리칼은 왜 이럴까?]언젠가 제가 외국영화를 보았는데 거기에 나오는 남자 배우의 웃는 모습이 어찌나 좋던지 저도 그렇게 웃었더니 친구들이 저를 보고 입이 찌그러졌다고 해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을 받아 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시편 139:14-16에 보면 인간들의 특별한 모습은 신묘막측한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똑같은 사람은 절대로 ㅁ나들지 않으시며 각 사람 하나 하나를 일등품으로 만드셔서 세상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외모에 대해 불만을 갖거나 불평하는 것은 나를 지으신 하나님께 반항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은 하나님께서 만드셨기 때문에 온 천하보다도 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생긴 모습 그대로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기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영역에서도 잘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아직 자라나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꾸 변하므로 이렇다 저렇다 불평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것은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회에서 자라난 청소년들이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중,고등부 학생들의 구원에 대한 확신이나 대학생들까지도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1서 5:13에 보면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에 대한 문제는 자녀들과 철저히 토론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교회만 나가거나 성경만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고 생명의 구원을 얻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들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의 어떤 문제에 대하여 불만이 있다면 그것은 그 나름댜로 취급하고 구원의 문제는 별개로 하여 영생에 대한 것을 확실히 가르쳐 주어야 할 것입니다. 어른들은 용기를 가지고 청소년에게 사랑으로 도전해서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세째는 청소년들이 내가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뚜렷한 삶의 목표를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말씀 에베소서 5:15-17에 보면 주님의 뜻 안에서 생의 목적이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리]

요즈음 10대들은 깊이 생각하기 때문에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 않다는 필사의 각오까지 되어 있는 목적을 가지고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얘기하면 그들은 수긍을 하고 잘 듣습니다. 오히려 어른들이 노파심에서 청소년들에게 이런 얘기를 했다가 그들이 반항하거나 불만을 사면 어떻게 하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일 따름입니다. 그들에게 삶의 올바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맡겨준 책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네째는 청소년들이 가족과의 관계에서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청소년을 어른이나 어린아이로 취급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청소년을 만드셨기 때문에 청소년답게 인정해 주고 대우해 준다면 별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정의 기본적 조화인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자녀들은 가족과의 조화를 멈출 수가 없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와 조화가 잘 될 때,거기에 맞추어 가정의 조화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어머니가 지나치게 자식에게 간섭을 한다든가 아버지가 어떤 원칙없이 무절제한 생활을 한다면 여기에서 가족간의 조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소년 문제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어떻게 생활했는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청소년들이 성숙한 남녀교제를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의 성공적인 우정관계를 위해서 친구를 택해 자식에게 사귀라고 했을 때 부모가 택한 친구가 하나님께서 여러분 자녀를 위해 택한 친구라는 것을 자신할 수 없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나 같으면 [친구는 너희들이 택해라.그대신 나도 네 친구의 부모가 되고 친구가 될테니 나에게도 소개해다오.꼭 네 친구를 데려오너라.크리스마스 때는 우리가 안방을 내어 주고 친구들을 위해 파티를 열어줄테니까 나가지 말아라]하고 말하겠습니다.

우리 연구조사에 의하면 부모들이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하기 때문에, 여자 친구를 사귀지 말라고 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2달 전부터 돈을 마련해서 의정부 방면에 방을 얻어 쌍쌍파티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친구 없이는 청소년이 자랄 수 없기 때문에 부모는 자기 자식뿐 아니라 그 친구를 위해서도 부모가 되어 주겠다고 해야 합니다.

특별히 자녀가 교회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힘써 주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어 알게 된 친구는 숫자는 적을지 모르나 가장 좋은 친구를 얻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친구는 당시는 좋을지 몰라도 곧 떠나거나 위험성이 있는 친구들이 많으므로 예수님 안에서 만난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면 이들도 잘 따를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을 위해서 그 자녀들의 친구를 초대해 저녁이라도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 차리지는 않았더라도 정성껏 대해 주는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올바르게 성장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즈음 남녀교제에 있어 소위 데이트를 하고 약혼을 거쳐 결혼하는 것을 우리 사회에서는 건전하다고 이야기합니다.신앙적으로 볼 때 데이트를 한다는 것은 영혼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양심, 하나님의 복음에 입각해서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약혼을 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마음의 일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서가 말하는 것은 먼저 영혼의 결합이 있은 다음에 마음이 결합하여 완전하게 되었을 때 육체의 결합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함께 살다보면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고 예수님을 믿게 되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큰 오산입니다. 서로 다른 두 영혼이 만나 한 영혼으로 일치할 수 있다는 것은 크리스챤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로 되어 있어 생의 목적을 완전히 하나님 중심으로 하는 것입니다. 정신적, 감정적으로 일치가 된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같이 하고 그 다음에 다가올 기대와 감격을 함께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준비가 된 후에야 결혼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청소년이 갖고있는 5가지 문제를 바로 안다면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알게 되며 이해하게 됩니다.

세째,청소년들을 통제하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13에 보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고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는 말씀을 가지고 청소년들을 통제하는 것에 대해 잘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청소년은 너무나도 꿈이 많고 그 길이 많아 다 택할 수 없으므로 부모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통제이지 가는 길을 막는 것은 아닙니다.[네가 갈 길을 마음껏 가라. 가장 좋은 길, 최선의 길을 택하라. 그것은 막지 않겠다. 단 너를 파괴하고 위험으로 인도하는 길은 가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우리 부모는 나를 사랑하고 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으므로 부모가 이것을 좋지 않다고 했으니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자각하여 부모의 말을 잘 들을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부모, 청소년을 잘 알지 못하는 부모가 하지 말라고 한다면 들어주기는 커녕 반항만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성경말씀을 통하여 먼저 사랑하고 알아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마땅히 자식들을 책망하고 통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집안이 시끄러워질까봐 또는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지 않을까봐 두려워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통제는 해야 하되 하나님의 뜻대로 할 때에 밝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네째,우리 청소년들을 지도해 주자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하지말라고 통제만 강요할 뿐 무엇을 하라고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굽은 길로 가면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청소년이 하고자 하는 일이 잘못되었을 때에는 그 이유를 납득이 가도록 충분히 설명한 다음에 좋은 것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좋지 않은 장난감을 갖고 있으면 그것을 빼앗기만 해서는 안되고 대신 다른 장난감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막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집에서 자유스럽게 놀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를 만드신 이유는 풀이나 동물과 같이 혼자 자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20세까지는 부모 밑에서 아름답게, 섬세하게, 강하게, 행복하게 자라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는 계획을 철저히 세우셔서 만들었기 때문에 열두살 때에는 마지막으로 테스트하기 위해서 청소년기를 거치게 하신 것입니다. 이때는 행동반경이 넓어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청소년들을 부모에게 맡겨 책임을 감당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부모는 이와같은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하나님께서 맡긴 귀한 생명을 키울 때 열심히 기도하고 사랑하며 그들을 잘 알아서 나쁜 길로 가는 것을 통제하고 그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어 훌륭하게 양육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인 인간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10대 청소년들을 주셨습니다.이 나라의 장래를 짊어질 자랑스런 10대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이며 이 나라의 장래입니다. 부모들은 그 10대들을 사랑하고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그들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어야 하며 더 나아가 생각할 것은 부모가 없는 청소년들 문제입니다.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데 부모가 없는 그 많은 청소년들에게 누가 부모가 되어 주겠습니까?
물론 예수님께서 이들의 부모가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하여 그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난한 청소년의 모습으로 오신다면 여러분은 무관심하게 외면하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부모가 없는 불우한 청소년과 의롭게 살아가는 청소년을 위해 지금도 눈물을 흘리고 계실 것입니다. 특별히 크리스챤 부모들은 자기 자식만을 위하고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부끄럽게 여기고 각성해야 합니다. 내 자식이든 남의 자식이든 모두 하나님의 자식이기 때문에 이들을 사랑하고 알려고 노력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용감하게 꾸짖어 복음의 말씀으로 인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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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9 한국교회허와실 안티기독교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박요한 기자 2012-10-23 2438
2708 한국교회허와실 신앙을 물질로 검증하는 행태 윤해민 기자 2012-10-23 1863
2707 한국교회허와실 은퇴목회자 빈익빈부익부 해결 시급 기독교신문 2012-10-23 2480
2706 한국교회허와실 지방신학교의 열악한 환경문제 심각 박요한 기자 2012-10-23 2110
2705 한국교회허와실 설 자리’ 잃고 있는 개척교회의 현실 기독교신문 2012-10-23 3064
2704 한국교회허와실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과 과제 김영훈 목사 2012-10-23 2060
2703 한국교회허와실 계속 늘어나는 ‘새터민선교’문제 기독교신문 2012-10-23 2259
2702 성경적재정원리 한국의 백만장자, 몇 명인가 최용우 2012-10-18 1799
2701 인기감동기타 초미니 절·교회·성당에 끊이지 않는 기부 발길 김윤호 기자 2012-10-16 5181
2700 순전한신앙이야기 말씀으로 산다는 것 황부일목사 2012-09-24 2148
2699 순전한신앙이야기 인간의 싸움과 성도의 싸움 황부일목사 2012-09-24 2073
2698 순전한신앙이야기 십일조를 하는 복음적인 교회 황부일목사 2012-09-24 2492
2697 경포호수가에서 호모 데멘스 피러한 2012-09-18 2051
2696 성경적재정원리 불황에서도 풍요로운 재정관리의 비결 신상래 목사 2012-09-14 2598
2695 더깊은신앙으로 반만 먹지요 이현주 목사 2012-09-09 2224
2694 더깊은신앙으로 먹이사슬도 살생인가? [2] 이현주 목사 2012-09-09 2309
2693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잔느 귀용 [1] 황상범 전도서 2012-09-07 4048
2692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허드슨 테일러 황상범 목사(오미교회) 2012-08-31 2898
2691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리타 [1] 강태형 목사(은총교회) 2012-08-31 2386
2690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비안네 [1] 강태형 목사(은총교회) 2012-08-23 2129
2689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마르가리타 [1] 최용우 2012-08-21 2004
2688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사막의 성인 안토니오(251-356) [1] 강태형 목사 2012-08-20 2609
2687 순전한신앙이야기 목회지에도 영전이 있는가? 황부일목사 2012-07-28 2115
2686 순전한신앙이야기 망령되이 남발되는 할렐루야와 아멘 황부일목사 2012-07-28 6355
2685 순전한신앙이야기 개그맨이 되려는 목회자들 황부일목사 2012-07-28 7213
2684 정치건강취미 밀가루 똥배- 밀가루는 절대 유해하다 건강체계 2012-07-28 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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