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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외국 청소년의 실태

가정결혼양육 류태영 교수............... 조회 수 1922 추천 수 0 2010.05.09 0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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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류태영교수 건국대학교

 

약 한달전에 저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복지국가인 덴마크에서 그 나라 국민들과 같이 생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덴마크 정부에서 우리나라 학생을 초청해서 그 학생들에게 덴마크의 농촌개발과 청소년들의 학업실태,생활실태 등을 견학시키고 공부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학생들을 인솔하여 지도교수로 함께 갔었습니다.
저는 약 10년 전에도 덴마크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 다시 그 나라에 가보고는 놀랐습니다.

우선 덴마크가 10년전에 비하여 엄청난 사회복지시설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잘 산다고 하는 이 나라가 물질적으로 더욱 더 엄청난 발전을 해온 것입니다.

흔히 그 나라와 그 사회가 어느 정도로 잘 사느냐 하는 문제를 볼 때에는 의료보험 제도나 퇴직수당 혹은 교육제도 등을 두고 말합니다. 덴마크는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의료보험 제도가 발달되어서 누구든지 병이 나면 한푼의 돈도 지불하지 않고 병원에 입원을 하고 치료를 받으며 약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는 3년 전에 의료보험 제도를 폐지해 버리고 나라에서 그 제도를 인수하여 덴마크 국민이면 누구나 다 그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고쳤다고 합니다. 퇴직수당이나 실업보험 요금도 과거에는 보험제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폐지해 버리고 국가에서 인수하였습니다.국민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직장에서 어떠한 종류의 연금에 해당하는 보험을 불입했든지 간에 만 65세가 되면 연금을 받으며 죽을 때까지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정부로부터 지급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교육제도를 볼 것 같으면 유치원에서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학교에 등록금이나 수업료를 내는 것이 없어진지 이미 오래 되었고 모든 교육은 국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외국 유학생이 그 나라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 역시 등록금이나 수업료를 안내는 것은 물론 대학교로부터 한 달에 3백 달러씩(약 18만원)용돈까지 지급 받습니다.

또한 가장 가난하다고 하는 농민이나 노동자들이 사는 수준을 보면 더욱 놀랍습니다.농촌의 농민들이나 도시의 노동자들 중에 집집마다 자기용이 없는 가정이 한 집도 없으며 어느 집을 가든지 카페트가 깔려 있어서 아마 카페트가 싸서 그렇게 많이 깔아 놓았나 보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나라 돈으로 2평에 50만원에서 70만원까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상당한 값이 나가는 데도 불구하고 집집마다 카페트를 깔고 자가용이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의 생활이 어떠한가 대강은 짐작이 갈줄 압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이 나라가 잘 살게 되었는지 그 비결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덴마크의 기후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볼 때 매우 좋지 않습니다. 여름석달 동안은 햇빛을 볼 수 있지만 나머지 아홉달 동안은 아침부터 밤까지 안개가 끼거나 구름이 덮여 있어서 해를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하자원이 많이 묻혀 있는 것도 아니며 땅조차도 황무지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황무지를 개간하여 옥토로 만들어서 농산물 생산품의 삼분의 이 정도가 외국에 수출됩니다.

이 놀라운 변화를 두고 볼 때,그 나라 국민성이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를 역사적으로 연구해 본 적이 있습니다.내가 연구한 바로는 그 나라의 선조는 바이킹이라는 해적단들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 해적단들의 후손이 잘 살게 되었는지를 연구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덴마크의 자연적인 조건만으로는 잘 살 수 없었으나 그 나라에 기독교 사상이 들어옴으로써 커다란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던 것입니다. 남의 물건을 노략질하고 사람 죽이는 일을 밥 먹듯 하는 해적단들의 가슴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자 그 사람들을 변화시켰습니다. 이러한 일이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기독교 사상으로 인하여 그 나라가 부흥되고 그 민족의 민족성이 개조되었던 것입니다.

100년 전에 덴마크는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전하고 막대한 배상금뿐 아니라 지금의 독일 북부의 영토인 슬레스벅 홀스타인이라고 하는 지역을 독일에 넘겨주어야만 했습니다. 곡창지대를 독일에 준 덴마크는 경제적인 파탄에 이르렀습니다. 국립은행이 파산했으며 국민들의 원성은 높아만 가서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이웃을 원망하며 국가와 사회를 저주하였습니다. 이런 험악한 상태에서 그 나라가 오늘날과 같은 복지국가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민운동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당시 덴마크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좋을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사회에 부패와 부정이 만연하였으며 퇴폐풍조에 젖어 각 가정이나 청년들은 영.혼.육 모두가 상해 있었습니다. 한 사람도 올바른 신앙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 가운데 있지 못했다고 할 만큼 도탄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때 훌륭한 지도자가 덴마크 민족을 살리기 위한 국민운동을 벌렸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새마을 운동과 비슷한 운동을 전개하였는데 그 정신운동을 전개한 지도자는 '그룬투비'라는 목사님이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에서 무엇이 이 사회의 원동력이 되며,무엇을 가지고 자녀를 교육시키느냐?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때 그룬투비 목사는 이 민족을 살리기 위해 한 격문을 내세웠는데 그 격문의 제일 처음 말은 [지옥문에서 돌아서자!]라는 말이었습니다. 타락할대로 타락해서 지옥 문 앞에 선 이 민족이 돌아서야 하는데 어떻게 돌아설 지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 분이 제창한 안이 국민 고등학교 안이었습니다. 국민 고등학교란 학생이 학교에 입학을 하면 전원 기숙사에 들어가 선생과 학생이 같이 먹고, 같이 자며 토론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새 삶으로, 새 사람으로 변화받는 교육제도였습니다. 오늘날에는 덴마크에는 72개의 국민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는 17-18세의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을 받아들여 교육시켰는데,이들이 무엇을 가지고 그 민족을 살리는 원동력을 받아 갔느냐 하면 그곳의 교과 과정 중 50%를 차지하고 있는 성경을 통해서였습니다. 청소년들을 바로잡는 성경을 통해서였습니다. 청소년들을 바로잡는 데는 하나님의 말씀 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덴마크나 이스라엘, 폴란드,스위스 등 유럽의 모든 선진국들이 어떻게 해서 그 사회를 올바로 잡았느냐 하면 역시 성경말씀을 통해서 그 민족들을 거듭나게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 민족이 살아나려면 성경 말씀으로 우리가 거듭나는 국민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덴마크가 전쟁에서 패전을 하는 바람에 국립은행이 부도가 나서 경제적으로 파탄에 이를 정도의 악조건과 청년, 성인 할 것 없이 모두 부패와 타락과 퇴폐풍조에 젖어있는 사회를 바로잡는데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바로 이 성경말씀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그 나라 국민들이 하나씩,둘씩 성경의 거울에 자기 마음을 비추고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서 사람들이 변하게 되고 축복을 받게 되어서 오늘날과 같은 고도의 사회 복지국가를 이루었던 것입니다.이것은 한 민족이나 한 나라 또는 특정한 지역의 한 종족에게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는 원리입니다.

오늘날 덴마크에 가면 성경말씀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 선조들이 축복을 받아서 후손들도 이렇게 복을 받고 산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선조들로부터 받은 유전들이 행동화되어 있는 몇가지가 있는데 우선 수도권 전철을 타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는 전차와 기차가 있는데 이것을 타기 위해서는 매표구에서 자기가 원하는 표를 사 가지고 정류장에 들어갑니다. 이 정류장에는 우리나라처럼 개찰구에서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기차나 전차를 타서도 표를 받는 사람이나 조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타서 목적지에 이르면 문이 열려서 자기 갈 길로 가 버립니다. 이 광경을 보고는 제가 인솔하고 갔던 학생들의 하는 말이 [교수님,평상시 강의에서 들은대로 정말 없네요.아무도 없네요]라고 감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덴마크의 어떤 청년에게 [아무도 표를 받지 않는데 그냥 타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청년이 대답하기를 [아는 분이 한 사람 있죠]라고 말하길래 나는 요즈음 고도로 발달된 T.V나 컴퓨터 등을 설치해 놓고 그 스크린을 통해서 검사한다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청년이 [100원짜리 차표를 사야 할 사람이 50원 짜리 차표를 사거나 공짜로 탔을 경우,그것을 아는 것은 우리의 양심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양심이 주인이 되는 이 사회,이 양심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표준입니다. 덴마크 국민들은 양심에 따라 살고 있습니다. 양심에 따라서 산다는 것, 곧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성경말씀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대학교 기숙사에는 무인 판매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거기에는 음료수,초콜렛 담배 등 여러종류의 잡화물들이 있고 그 옆에는 조그만 상자가 있어서 물건을 사고는 그 상자에 물건 값을 넣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캄캄한 밤에도 물건과 돈이 들어 있는 상자가 그대로 있습니다. 혹시 돈을 내지 않고 물건을 가져가거나 아무도 없을 때 돈 상자를 가져가지 않을까 의심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에게는 양심적으로 살아 온 습성이 몸에 배어 있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지만 무엇을 했는지 아는 분, 바로 그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놀라운 국민적 사상입니다. 기독교가 이 나라에 들어오기 전에는 이러한 사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늘날 덴마크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은 목사님입니다. 무슨 행사를 하든지 가장 상석에 목사님을 모시고 그 밖의 내빈들이 아랫자리에 앉게 됩니다. 농촌을 개발할 때에도 그 농촌 지역에 있는 목사님이 중심이 되어서 일을 하며 경축일이나 장례일 등에도 항상 목사님을 모시고 합니다. 이만큼 덴마크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상 속에 젖어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주는 영향을 막대합니다.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부모님이 교역자를 잘 접대하는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한 나라와 한 사회가 개조되고 변화되며 부흥되는 데에도 기독교 사상이 작용하며 개인적인 사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지혜가 많은 사람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이 잘 아는, 원자탄을 발명한 아인슈타인이나 심리학자인 프로이드,공산주의 이론을 만들어 낸 칼 막스 등 모두가 유대인입니다. 오늘날 세계 각국에 있는 국가원수의 20명에 가까운 수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세계 어디를 가든지 영리하며 그들이 성공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철저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어떻게 지도하기에 이 민족의 오늘날 이렇게 훌륭한 민족이 될 수 있으며 또 그런 천재들을 배출했는가를 생각해 볼 때,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교육이며 그중에서도 종교 교육이었습니다. 유치원에서부터 가르치는 모든 교과과정이 모두 성경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제 딸이 이스라엘에서 국민학교를 다녔는데 성서 원어인 히브리어로 1학년 때에는 창세기, 2학년 때에는 출애굽기를 공부합니다. 이런 식으로 성경이 교재가 되어 시문학,윤리,철학 등을 공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사상을 넣어 주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심어주었던 것입니다. 안식일에는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모든 국민의 공통된 과제입니다. 성경과 부모님의 기도를 통해서 아이들은 달라집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과의 교통 가운데 훌륭한 아들을 낳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유럽에 있는 나라들은 거의가 기독교를 국교로 정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반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불교나 모슬렘 혹은 짐승,나무 등의 자연물을 섬기는 국가가 많이 있는데 이 나라들은 특징은 대부분이 못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민족은 크게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한 가지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축복을 베풀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멀리할 때에는 주신 축복이라도 거두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이태리의 봄베이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베이는 이태리의 남부에 있었던 고도로 발달된 문명도시였는데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서 멸망한 것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그 도시는 지금 남아 있는 유적을 통해서 볼때 그 당시 세계 어느 민족이나 도시가 따갈 수 없을 만큼의 발달되고 호화스런 생활을 누린 도시였습니다. 이곳은 벌써 1,900여년 전에 상수도 시설을 갖추었으며 호화스러운 주택과 넓은 광장,요즈음의 사우나탕과 같은 시설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번영하던 도시가 왜 멸망하였을까요? 우리는 여기서 주의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에게 더 열심히 달라붙어 미혹합니다. 봄베이는 마귀의 유혹 가운데 성적 타락으로 멸망했던 것입니다. 그 도시에 가보니 아직도 남아 있는 벽마다 남녀의 성관계를 그런 그림만 있었습니다. 그 당시 어떤 부잣집에는 형제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매일 저녁마다 파티를 열어서 이 사람,저 사람 돌아가며 잠을 자는 문란한 생활을 한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봄베이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진노하셨습니까? 처음에는 이 도시에 지진이 일어나게 했습니다. 집들이 무너지고 약간의 사람들이 죽었지만 이 도시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다음에는 화산이 폭발하여 그 지역의 주민이 하루 아침에 몰살 당했습니다. 화산재가 7m나 쌓인 그속에는 잠을 자다 죽은 사람,목욕을 하다 죽은 사람, 남녀가 껴안고 죽은 사람등 그 시체들이 지금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볼때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도성일찌라도 그 나라가 하나님을 거역할 때에는 축복을 거두어 가시는 역사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오늘날 축복을 받은 덴마크나 유럽 각국들이 걱정되는 일이 생겼는데 그것은 성으로 인하여 점점 타락해 가는 모습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이 나라가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을 할만큼 문화수준이 높은 나라가 되었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멀리할 때에는 그 축복을 거두어갈 날이 멀지 않습니다. 로마가 전성할 때에 로마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지만 로마는 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푸라기만도 못한 보잘것 없는 사람일지라도 쓰실 때에는 왕으로도 만들고 그 나라를 흉하게 할만큼의 큰 지도자가 되게도 하실 수 있습니다.또한 세계를 움직이는 나라나 지도자일지라도 하루 아침에 풀잎의 이슬처럼 떨어지게 할 수도 있는 하나님입니다. 유대 민족이 오늘날 그런 석학을 배출한 것은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상을 심어주는 교육을 시켰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사람들이 자녀들을 지혜롭게 교육시키는 이유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청소년들을 지도할 때에 일등교육을 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정신이야 어쨌든,신앙이야 어쨌든 일등을 위한 교육을 시킵니다. 국민학교에 들어간 자녀에게 일등을 해서 반장이 되라든가 일류대학에 일등으로 붙으라는 등 모든 분야에서 일등을 따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은 무엇을 가지고 자녀를 교육시키느냐는 것입니다.

제가 그곳에서 자녀를 교육 시키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보고 교과서를 검토해 보 서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국민학교의 성적표에 점수는 없고 대신 국어란에는 [또박또박 잘 읽는다]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충분히 표현한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다른 아이의 미술 성적을 보니까 [어두운 색을 많이 써서 그림을 그린다]라고 써 있었으며 가정통신란에는 [이 아이의 방을 밝게 해 주십시오]라고 써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공부로 판단하지 않고 다른 좋은 점들을 칭찬해 주고 사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제가 어떤 가정집을 방문했을 때 그 집 아이가 엄마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엄마,옆집 00은 피아노를 잘 쳐서 피아노 대회에 나가 상을 받았대]하고 사기가 떨어져서 말을 할 때 저는 과연 어머니가 무슨 말을 할까 궁금했습니다. 한국의 어머니들 같으면 [그래? 그럼,너도 피아노를 열심히 쳐서 1등해야지]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자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얘야, 옆집 의 아이는 피아노를 잘 치지만 너는 하모니카를 잘 붙잖니?]하고 격려해 주니까 아이의 얼굴이 금방 환해지면서 자기의 방에 들어가 하모니카를 불었는데 제가 듣기에는 별로 잘 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조그만 것 가지고도 자식을 격려해 주고 칭찬을 해주면서 사기를 북돋아 주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알맞는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음악을 잘하는 사람, 미술을 잘하는 사람, 공부를 잘하는 사람 등 각각 다른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각각 자기 아이에게 알맞는 달란트를 키워주고 격려해 주는 교육을 시켰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한가지의 달란트가 아니라 모든 것을 잘 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피아노,바이얼린,남이 가르치면 자기 자녀들에게도 이 모든 것을 가르치면서 1등을 강요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녀들의 천부적인 소질을 게발시켜 주기 보다는 쓸데없는 경쟁심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우리가 자녀를 교육시킬 때 주의할 점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게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또한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며 기업이기 때문에 자녀들을 잘 경영해 나가며 가꾸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 이스라엘 사람들의 지혜로운 교육방법은 암기식 교육이 아닌 사고능력을 개발하여 지혜를 키워주는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스라엘의 어느 학교에서든지 암기식 시험문제는 출제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은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따로 불러서 격려해 주고 심부름을 시키기도 하며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이런 것이 아무 것도 아닌 일 같지만 청년들에게는 교육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지금의 제가 있기 까지는 물론 하나님의 축복과 함께 하심이 있었지만 그 이면에는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저는 32살에 지금의 아내와 약혼을 하였는데 결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결혼을 하려면 조그만 방 한칸이라도 있어야 겠는데 그 방을 얻을 돈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친구들이 돈을 모아서 지금의 불광동 구석지에 방을 한칸 얻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는데 시골의 부모님들을 모시기 위해서는 내가 돈을 보내야 오실 수 있을 만큼 가난했습니다. 그때 조그마한 회관에서 결혼식을 하고 제가 속한 단체의 친구들이 부조금을 걷어 우리의 신혼여행비를 마련해 주고 택시를 태워 주었습니다. 택시를 탄 우리는 돈을 아끼기 위해 기본요금이 나오는 곳에서 내려 만두국을 한 그릇씩 먹은 다음 시외버스를 타고 안양에 가 그 곳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집에 온 기억이 납니다. 저는 부모님들로부터 물질적인 상속은 받은 것 없지만 한가지 넘치게 받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기도의 축복을 상속받았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는 못했지만 끊임없이 기도하는 분이었습니다. 저희 8남매중 5번째인 나만 겨우 국민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우리 집에서는 지금의 외국유학을 보내는 것과 같은 큰 결단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었지만 꼭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기도 덕분에 이 모든 역경을 물리치고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었으며 타락하지 않고 올바른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역경에 처하면 비뚤어져서 사회를 미워하고 잘 사는 사람을 배척하는 것이 일반적인 심리인데 이 마음을 바로 잡아주는 데에는 성경말씀 밖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어린이들을 교육할 때에도 신앙 안에서 간절히 기도해 주고 격려해 주며 사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어린이들을 바로잡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제가 인솔하고 갔던 한 학생에게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가라고 권유했더니 그 학생이 말하기를 [저는 비록 교회는 안 다니지만 나쁜 일을 하고 싶어도 저를 위해서 염려해 주시고 기도하시는 어머님의 모습이 떠올라서 나쁜 짓을 할 수가 없습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어렸을 때, 주일학교는 다녔는데 커가면서 나쁜 친구들을 만나 술 먹고,담배 피우며 주일에는 놀러가고,그래서 지금까지 교회에 안 나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45일간 같이 생활하면서 꾸준히 전도를 했더니 그 학생이 어머님을 보아서라도 교회에 나가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방황하며 하나님을 멀리 떠난 학생을 바로 잡는데 어머님의 간절한 기도가 영향을 주었던 것입니다.

자녀교육에 있어 기도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행동으로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본을 보인다고 해서 예수님처럼 한 점 흠도 없이 거룩해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성실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죄를 범하고 또 회개하지만 그러나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노력 가운데 기도와 찬양과 말씀 속에서 본의 되도록 해야 합니다. 화가 날 때도 예수님 때문에 참고 교만하지 않으며 시기하지 않는 부모님을 자녀들이 보았을 때 예수님을 믿게 되고 이것이 곧 산 교육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자녀교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지만 특히 어머니의 책임은 막중합니다.이것은 유대인 사회를 통해서 보면 더욱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녀들을 교육하는데 있어 법을 정하여 모든 책임을 어머니에게 부과시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부모 모두가 유대인이면 자녀도 유대인이며 부모중 아버지는 유대인이고 어머니가 외국인일 경우에는 유대인 시민권을 주지 않습니다. 특별 수속을 밟고 개종을 하여야 유대인이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외국인이고 어머니가 유대인인 경우, 그 자녀는 자동적으로 유대인이 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자랄 때 어머니로부터 그 성격과 사상이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자녀교육에 있어 차지하는 비중은 이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아기일 때, 갈대상자에 넣어져 강물에 떠내려 가다 바로의 딸 손에 건져져서 바로의 궁전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생모인 유대인 유모를 통해서 교육받았기 때문에 유대인의 사상과 하나님을 경외하는마음을 물려 받아 부와 권력이 있는 바로의 궁을 뛰어나올 수 있었고 유대민족을 이끄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지만 유대인인 어머니의 역할이 컸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의 교육정도가 올바로 되었느냐.안되어 있느냐는 그 어머니의 기도가 얼만큼 있었느냐 또는 그 어머니가 가정생활을 통해 얼마나 본이 되었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아이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해 주고 성경을 교재로 아이들을 교훈하며 아이들의 장점을 살려서 사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며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키우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바쁘다 할지라도 아이들에게 관심을 써주고 1년에 한두번은 함께 야외로 소풍을 가거나 운동을 하며 아이들을 달래주고 감싸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를 통해 주신 기업이기 때문에 잘 보살피고 지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기업을 소홀히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 되므로 없는시간도 쪼개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며 그들을 흐뭇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귀한 기업을 잘 보살피고 양육하며 끊임없는 기도와 성경말씀을 통한 교훈을 가슴에 새겨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훌륭한 자녀들로 키우는데 다같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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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2 성경적재정원리 속 시원하게 풀어보는 헌금 일문일답 신상래 목사 2012-11-06 2803
2711 수필칼럼사설 금서가 된 우수학술도서 박구용 | 전남대 교수·철학 2012-11-03 1734
2710 목회독서교육 목사님 책은 왜 베스트셀러 안될까 이태형 선임기자 2012-11-02 1984
2709 한국교회허와실 안티기독교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박요한 기자 2012-10-23 2438
2708 한국교회허와실 신앙을 물질로 검증하는 행태 윤해민 기자 2012-10-23 1863
2707 한국교회허와실 은퇴목회자 빈익빈부익부 해결 시급 기독교신문 2012-10-23 2480
2706 한국교회허와실 지방신학교의 열악한 환경문제 심각 박요한 기자 2012-10-23 2110
2705 한국교회허와실 설 자리’ 잃고 있는 개척교회의 현실 기독교신문 2012-10-23 3064
2704 한국교회허와실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과 과제 김영훈 목사 2012-10-23 2060
2703 한국교회허와실 계속 늘어나는 ‘새터민선교’문제 기독교신문 2012-10-23 2259
2702 성경적재정원리 한국의 백만장자, 몇 명인가 최용우 2012-10-18 1799
2701 인기감동기타 초미니 절·교회·성당에 끊이지 않는 기부 발길 김윤호 기자 2012-10-16 5181
2700 순전한신앙이야기 말씀으로 산다는 것 황부일목사 2012-09-24 2148
2699 순전한신앙이야기 인간의 싸움과 성도의 싸움 황부일목사 2012-09-24 2073
2698 순전한신앙이야기 십일조를 하는 복음적인 교회 황부일목사 2012-09-24 2492
2697 경포호수가에서 호모 데멘스 피러한 2012-09-18 2051
2696 성경적재정원리 불황에서도 풍요로운 재정관리의 비결 신상래 목사 2012-09-14 2598
2695 더깊은신앙으로 반만 먹지요 이현주 목사 2012-09-09 2224
2694 더깊은신앙으로 먹이사슬도 살생인가? [2] 이현주 목사 2012-09-09 2309
2693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잔느 귀용 [1] 황상범 전도서 2012-09-07 4048
2692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허드슨 테일러 황상범 목사(오미교회) 2012-08-31 2898
2691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리타 [1] 강태형 목사(은총교회) 2012-08-31 2386
2690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비안네 [1] 강태형 목사(은총교회) 2012-08-23 2129
2689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마르가리타 [1] 최용우 2012-08-21 2004
2688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사막의 성인 안토니오(251-356) [1] 강태형 목사 2012-08-20 2609
2687 순전한신앙이야기 목회지에도 영전이 있는가? 황부일목사 2012-07-28 2115
2686 순전한신앙이야기 망령되이 남발되는 할렐루야와 아멘 황부일목사 2012-07-28 6355
2685 순전한신앙이야기 개그맨이 되려는 목회자들 황부일목사 2012-07-28 7213
2684 정치건강취미 밀가루 똥배- 밀가루는 절대 유해하다 건강체계 2012-07-28 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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