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9호  

 2000년 12월 8일에 띄우는 일천삼백예순아홉번째 쪽지! 

           □ 용감한 청년

  만약 어떤 집에 불이 났는데 용감한 청년이 그 집에 뛰어 들어가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불 속에서 구해냈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의로운 행동을 한 사람이라고 신문마다 대서특필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인정해 주어야 마땅합니다.
  이번 주간에 갈릴리마을 가족 중의 한 형제가 전도훈련을 받고 인천지역으로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그 형제를 위해서 계속 강력한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중입니다.
  성경에서 지옥을 묘사할 때는 언제나 뜨거운 불을 이야기합니다. 그렇습니다. 전도는 뜨거운 지옥불 속에서 아이를 구해 내는 것과 같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의로운 일입니다.
  어느날인가 하나님의 분노가 이 사악한 세상에 다시한번 쏟아져 세상이 온통 불바다가 될 때 우리는 이미 믿고 죄사함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분노로부터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것이 끝입니까? 아닙니다. 어느날 어느 누군가가 돌덩이처럼 굳은 나에게 용감하게도 복음을  전해 주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 누군가에게 용감하게 복음을 전해야 마땅합니다.   ⓒ 최용우

▶눈물겹도록 감동적인 이야기 130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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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방송칼럼 기독교 라디오서울 매주 토.일 오후7시에 방송

▶크리스챤포탈 chp column ! 매일 연재!

  마음에 희망을 담고 가꾸려는 사람들에게 주는 잔잔한 생활속의 이야기. 짤막짤막한 글들은 꾸밈이 별로 없이 소박한 느낌으로 정겹게 다가온다.- 청소부친구가 더좋은 이유  최용우 저/혜문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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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준 04  불꽃처럼 - 두란노/하나님의 백성은 불꽃처럼 살아야 한다

.         부흥

 부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끔 하나님께서 당신의 살아 계신 증거를 혁혁하게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마치 바람이 실재하는가 실재하지 않는가에 대해서 논쟁하는 자들에게 바람 자체는 보이지 않지만 그 바람을 보내셔서 그들 눈앞에서 거목들을 꺾어버리시고 바위를 날려 보내시고 폭풍으로 들판을 휘몰아 지나가게 하심으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바람의 실재를 두려움 속에서 체험하고 경외심 속에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 주는 그런 것이 바로 부흥입니다.

        한희철1872   얘기마을   

 강원도 어느 산골짜기의 마음씨 좋은 동네 사람들과 살면서 하나님이 시시때때로 주시는 시와 삶의 이야기들을 '얘기마을'주보를 통해서 나누어 온 한희철 목사님의 글!

           헛 것들  

  강가 밭에 나가보니 이런, 단무지 무밭이 엉망이다. 아이들 종아리 만큼씩 자라야 할 무들이 겨우 바닥 신세를 면하고 있었다.
"헛 농사예요. 저걸 뭐에 쓰겠어요." 밭에 나와 있던 박종관씨가 그 넓다란 밭에 심겨 있는 무들을 보며 한마디로 '헛 농사'라 했다.
   밭 갈고 씨 뿌리고 김 매고, 들어간 영농비와 흘린 땀이 얼마일텐데 모두 헛 농사 되었다니 그런 허망함을 어디에 비길까.
  얘길 들어보니 콩도 마찬가지였다.
콩이 제대로 달린 집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죄 쭉정이 일 뿐 콩농사도 모두 헛것이라 한다. 꽃이 필 때 비가 하도 와서 모두 쭉정이가 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돌아서는 길, 한효석씨네 앞에 있는 물 웅덩이를 보니, '웅덩이'라는 말보다는 '못'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다. 수초가 못을 제법 덮고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이 마름이었다. 어릴적 고향 저수지에서 많이 캤던, 수초 줄기를 따라가 땅속을 캐보면 거기 어김없이 있던 별같은 모양의 마름, 동그랗게 퍼진 마름 풀이 곳곳에 떠 있었다.
  옛생각이 나 한바퀴 눈여겨 한바퀴 둘러 보는데 못 한가운데 뭐가 하얗게 솟아난 것이 보였다. 순간 가슴이 뛰었다. 어디선가 신기한 연꽃이 오랜 만에 발견되었다고 떠들썩하더니만 우리 동네에도 그 꽃이 있는 걸 그랬나 싶어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보니 웬걸, 연못 중앙에 하얗게 솟아오른 것은 연꽃이 아니라 패트병 마게였다.
  플라스틱으로 된 하얀 병마게 부분이 볼록 수면위로 나와 있는 것이었다.
  헛 것, 헛 것, 헛 것들.....

        최용우 일기  갈릴리의 아침              

   2000.11.24 (금)  살다보면

 사람이 살다보면 자기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아주 어려운 곤경에 처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 되기도 한다. 그럴 때 '이 사람이라면 나를 도와 줄 수 있을꺼야' 하고 머리 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그나마 인생을 헛 살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다. . ⓒ최용우

        최용우111 행복한 기도시간-기도에 대한 짧은 단상

        잘 아는 이야기 한토막!

  한 늙은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 농부의 밭 한 가운데에는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었습니다. 농부는 오랫동안 그 바위를 피해서 조심스럽게 쟁기질을 하면서 밭을 일구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그 바위에 쟁기 두 대를 부숴 트렸고, 새로 산 경운기까지 망가뜨리자 농부는 그 바위를 파 내어 버리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포크레인 기사가 바가지로 바위를 한번 들추자 의외로 바위는 너무 쉽게 뽑혔습니다. 바위는 생각했던 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농부는 별것도 아닌 바위 때문에 그동안 입은 손해를 생각하며 허탈해 했습니다. 그래요. 지금 내 인생의 커다란 장애물이라고 생각되는 그 문제는 의외로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태양이 아침 안개를 걷어 가듯이 그렇게 쉽게 우리의 어려움을 없애 버리실 수도 있습니다. 그 장애물을 오늘은 파 내어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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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햇볕>2000.6.22 창간/<햇볕같은 이야기>1995.8.12 창간 /발행인:최용우 /모든 글의 저작권은 글 쓴이에게 있습니다./ 광고문의 및 발행인 연락처043-543-5808 /이 신문은 가입과 해지가 자유롭습니다.혹시라도 원하시지 않는데 받는 일이 생기시면(이메일을 잘 못적어 다른 분에게 실수로 신청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먼저 언짢아 하지 마시고 바로 오른쪽 상단 메뉴에서 해지 항목에 체크를 하시고 버튼을 꾸욱 누르면 해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