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한 결정

화가 나 있을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세요.
슬픔이 가득할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세요
누군가가 미워질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세요.
머리가 무겁고 아플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세요.
졸립고 술취한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세요.

아침에 머리가 맑을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일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믿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새해나 매월 1일이나 월요일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한 후에야 가장 쉽게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최용우

햇볕같은이야기를 신청하시면 매일 아침 보내 드립니다. 이 메일을 적고 확인을 눌러 주세요. 가까운 친구의 메일도 적어 주시면 추천이 됩니다. 혹 구독자중 구독을 원치 않으시면 이메일을 적고 해지에 체크하시고 확인을 누르세요

[이현주 103]   한송이 들꽃으로    [민들레교회이야기] 중에

               □  다스리는 자

  다스리는 자는(위에 있는 자는) 자기가 지금 살고 있는 데를 좁다고 여기지 말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에 싫증을 내지 말아야 한다. 저 혼자 살다가 저 혼자 가는 세상이라면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요 마는, 문제는 이 세상이 그런 세상이 아니라는 데 있다 .    ⓒ이현주 (목사) 새책-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 한희철 1955]  얘기마을 - 단강에서 띄우는 편지

           □  뒤주 밑이 긁히면

  '뒤주 밑이 긁히면 밥맛은 더 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뒤주 밑이 긁힌다 함은 양식이 떨어진다 함이다. 양식이 떨어지면 밥맛은? 더 난다. 양식이 떨어지면 밥맛이 따라 떨어져야 그나마 견딜텐데
  거꾸로 밥맛은 더 좋아지니
  양식이 떨어질 때 더 돋는 입맛.
  내게 하늘 양식 떨어졌음을 알 때 그때   ⓒ한희철 (현재 프랑크푸르트교회 목사)

  [최용우 일기]   갈릴리의 아침          

    2002.1.2 맘 편한 벗들
  
 안산과 인천에 다녀왔습니다. 15년 이상 우정을 나누고 있는 절친한 벗들 집에서 하루씩 묵어왔습니다. 마침 2002년이 시작되는 송구영신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밖의 날씨가 얼마나 춥고 길이 미끄러운지 도저히 교회에까지 갈 수 없어서 "아, 목사도 있고 전도사도 있는데 우리끼리 오붓하게 예배를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겠어?" 해서 정말 오붓하게 그리고 정다웁게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내들과 아이들 다 잠 든 밤에 참으로 오랜만에 형제들이 속 깊은 이야기를 서로 깊이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오래 전 총각 때 가나안제과라는 빵 만드는 공장에서 같이 일했었습니다. 점심시간마다 함께 모여 성경공부를 했던 기억이 어제의 일처럼 생생합니다.
  그 후로 다들 결혼을 해서, 세명의 인구가 12명으로 늘어났지만 변함 없이 우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맘 편하게 훌쩍 다녀올 벗들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 ⓒ최용우  

 [최용우 220]  행복한 기도시간    기도에 대한 짧은 단상

              □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무척 추운 날씨에 외출했다가 돌아왔더니 집이 비어 있는 동안에도 보일러가 온도에 맞추어 적절하게 잘 작동되어 방안이 훈훈하여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집안이 썰렁하면 외출했다 돌아와서도 난감했을 터인데, 난방이 잘 되는 집은 비록 좁기는 하지만 거하기에 좋은 집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는 곳은 어디일까요? 심장 근처 어디일까요? 아니면 뇌 속 어디쯤일까요? 하나님이 내 안에 있는 나의 마음을 거처 삼고 계십니다.
 나의 마음의 집은 난방이 잘 되고 있나요? 언제든지 주님이 오셔도 추위를 느끼지 않고 훈훈하도록 마음이 온유함으로 잘 데워져 있나요?
 흔히 우리는 생각(지혜,명철,지식) 속에 주님이 거하시는 줄로 착각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배워서 안다거나, 교회 안에서 직분이 높다거나, 교회 교단이 크다거나, 성경을 많이 읽고 깨달았다거나 하는 것들을 믿고 생각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생각 속에 계시지 않고 마음속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잡다한 생각으로 주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껍데기에 불과 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마음속에 거하시므로 항상 마음을 돌이켜 마음속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도록 해야 합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잠3:5)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