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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13호

2002년 8월 22일에 띄우는 일천육백열세번째 쪽지!

시원한 냉수 한모금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햇볕>을 쬐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고, 극동방송에서는 매일 낮 12:30분에 방송칼럼으로 햇볕을 쬐여 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동안 <햇볕같은이야기>는 신문, 라디오 학교방송으로 소개되기도 했고, 그리고 네권의 책으로 출판되었고, 약 100여개 사이트에 추천사이트로 등록되어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를 펴내는 최용우 전도사 가정에 특별한 수입원 없이 시골에서 살며 사역을 감당하다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원고료를 드리고 싶습니다. - <햇볕같은이야기>의 구독료라 생각하시고, 거름을 좀 주시면 햇볕이 더욱 무럭무럭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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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책 안내

ㅣ빈들에서 ㅣ족보ㅣ

최용우의 독서일기

□홍승표 <마음하나 굴러간다>

□김남준 <자네, 정말 그 길을가려나?>

□박영규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동아일보사 <월드컵 포에버>

□김남준 <불꽃처럼 살고 싶어요>

최용우의 지상(紙上)사역

□월간<좋은엄마 9월호>이름

□격주<뉴스엔죠이>칼럼-꽃반지와 꽃시계

□주간<충청기독신문>칼럼-생존과 생명

□월간<해피데이즈8월호>오늘의이야기

□주간<새어린이신문>02.7.7 이야기마을

□제주극동방송(월~금)12:30 칼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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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라는 무덤에 꽃다발을 놓지마라

   버스를 타고 들어오다 보면 절골 지나 따뜻한 양지쪽에 많은 무덤들이 있고, 어느 한 무덤 앞에는 항상 꽃이 있습니다. 볼 때마다 새로 꽂은 듯 생생한 꽃입니다. 누구의 무덤인지,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 지나갈 때마다 오늘은 무슨 꽃이 꽂혀있나 관심을 갖고 차창 밖으로 내다보게 됩니다.
무덤 앞에 있는 꽃은 보기에라도 좋지요. 그런데 보면 내 인생의 과거라는 무덤에 꽃다발을 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옛날엔 말이야, 전에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아?, 내가 소싯적에는, 내가 학교 다닐 때에는, 내가 너만했을 때에는..." 학교 다닐 때 반장 한번쯤 안한 사람 없고, 공부 못했다 하는 사람 없습니다. 항상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고 화려한 꽃다발을 놓게 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무덤속의 시체처럼 지독히 냄새나고 아픈 기억을 마음속 한편에 숨기고서 말입니다.
  과거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미래 앞에 꽃다발을 놓는 일 입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내가 어떤 꽃다발을 놓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미래의 꽃은 꿈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 씨앗하나 심어야겠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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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24] 불꽃처럼 - [한국교회 영적기상도를 본다]중에서 ○지난글

□ 목메이는 기다림으로

그 주님을 슬프게 하는 것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참된 부흥이 아닌, 조작된 부흥운동으로 모든 상황들을 개선해 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 부흥 운동은 각성한 사람들의 기도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공을 꿈꾸는 인간들의 수단과 방법을 통한 조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부흥을 흉내내는 것은 부흥 없이 살아가는 것만큼 위험한 것이다. 부흥은 모방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우리가 노래부를 때가 아니다. 죽은 자와 방불한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영적 각성과 교회의 영광스러운 회복을 위하여 기도해야 할 때이다. 평탄한 시대에 위기를 외치고, 남들이 춤추던 시대에 흐느껴 울고, 모두들 노래하던 시대에 통곡하였던 선지자들처럼 우리도 이 민족이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경외심으로 가득한 삶을 살도록 기도하여야 할 때이다. ⓒ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홍승표 8] 주보 표지詩 - 회남교회 홍승표 목사가 매주 주보 1쪽에 실은 詩와 짧은 감상문 (홍승표목사소개) (책소개) ○지난글

□ 콩 너는 죽었다.

콩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튀어나와
또르르 또르르 굴러간다.
콩 잡아라 콩 잡아라
굴러가는 저 콩 잡아라
어, 어, 저 콩 좀 봐라
쥐구멍으로 쑥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에서)

최용우의 캐릭터 [최용우 일기] 갈릴리의 아침 ○지난글

2002.8.12 풍경소리

지나가던 바람이
              어? 이게 뭐지?
             살짝 건들어 본다
             땡강 땡강 땡강

               깜짝 놀란 바람
               저먼치 도망가다가
               뒤돌아 보니
               무슨 일 있었냐는 듯

                다시 돌아온 바람은
                풍경을 가지고 논다
                그 놀이가 맑고 청명하다
                뗑강 뗑강 뗑강

ⓒ최용우

우리집 처마끝의 풍경

[최용우 57] 주기도문을 확 바꿔라 - 예수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는 염불이 아니다. 한국교회 주기도문 문제있다. 확 바꿔야 산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2>

□ 기도에 대한 강박관념

   그리스도인들은 대개가 기도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끊이지 않고 기도에 대한 책이 출간되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믿게 되면서부터 죽을때까지 해야되는 '주기도문'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찬송가의 후렴처럼 예배를 마쳤다는 신호나, 염불처럼 의미없이 외워버리고 마니 '아버지의 뜻' '아버지의 나라'같은 중요한 개념들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주기도문만 잘 알고 해도 정말 다른 기도는 안 해도 될 정도입니다.
  요한복음 6:38-40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늘에서 이루어진 아버지의 뜻이 무엇입니까? -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는 것, 아들을 보고 믿는 자 마다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