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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3호

 

     2002년 10월 29일 띄우는 일천육백예순세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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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저가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l 예수님의 자기부인(否認)사건 l

최용우의 독서일기

□이국진<주기도문 바로알고합시다>check01c.gif

□임택순<원어로 풀어보는 주기도문의...>check01c.gif

□나채운<한국교회 주기도문, 사도신경...>check01c.gif

□도진순 주해<백범일지>check01c.gif

□제임스멀홀렌드<예수님처럼 기도하라.>

□정원<문제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최용우의 지상(紙上)사역

□주간<뉴스엔죠이02.10.17>주면 받아와

□주간<크리스챤투데이02.10.14>어려운선택

□월간<보시니좋았더라02.10>빼깐과 차대

□주간<새어린이신문>만화좋은이 연재

□제주극동방송(월~금)12:30 칼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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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째 방법

   살다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질 때가 있지요? 앞으로 나가지도 뒤로 빠지지도 못할 상태라는 말입니다. 어떤 일을 결정 할 때도 이것이냐 저것이냐, 중요한 일일수록 더욱 고민스럽습니다.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이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왕의 상에서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으라는 명령이 떨어졌을 때, 먹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먹으면 하나님을 어기는 것이 되고, 안 먹으면 왕의 명령을 어기게 되는셈 입니다. 마치 술자리에서 상사로부터 술을 권유받았을 때, 이걸 받아야 되느냐, 거절해야 되느냐... 그러나 두 가지 선택밖에 없는 것 같지만 세 번째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할지라도 세 번째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입니다. 이쪽이냐 저쪽이냐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결정에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그 문제의 결정권을 맡겨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틀림없이 생각하지 못한 지혜를 주십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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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74]  불꽃처럼 - [맺힌 것을 풀어야 영혼이 산다]중에서    ○지난글

        □ 한쪽만의 책임은 아니다

  형제끼리 서로 용서하지 못하고 미움이 깊어지는 것은 반드시 어느 한쪽만의 책임은 아닙니다. 사랑해야 할 사람 사이에 관계가 나빠져서 상처받고 서로 미워하게 되는 것은 어느 한 쪽이 먼저 원인 제공을 했거나 관계가 더 나빠지는 데 보다 더 적극적이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미워하며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홍승표 58]  주보 표지詩 - 회남교회 홍승표 목사가 매주 주보 1쪽에 실은 詩와 짧은 감상문                             (책소개)    ○지난글

   □ 영혼을

영혼을 깨어 있게 하고 싶으면
오래 걸어 보라
폭풍우 치는 벌판과 숲과 눈밭을
맞서보라
거친 자연에 떨어 보라
추위와 배고픔에  (헨리 데이빗 소로우)
-----
(1999년 12월호 '기독교사상'에 임의진목사님이 글을 쓰시면서 맨 마지막에 써 놓은 글입니다. 임목사님의 글을 만나니 참 좋았습니다. 아직 얼굴은 한번도 못 봤지만 마음을 느끼고자 숨을 가다듬으며 얼굴 볼 때를 기다립니다.
간디 선생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소로우! 그분의 책 몇 권 있지만 띄엄띄엄 보고 아직 제대로 못보고 있음니다만, 윗글 한줄! 그것만으로도 참 넉넉합니다. 홍)

최용우의 캐릭터 [최용우 일기] 갈릴리의 아침             ○지난글    

 2002.10.27  배추김치

요놈이 없으면
              밥 먹기 힘들어요
              다른거 많을 땐
              요놈에게
              젓가락 잘 안가지만
              그래도
              다른 것은 다 없어도
              밥 먹을 수 있지만
              요놈 없으면
              밥 먹기 힘들어요.  ⓒ최용우

  

[최용우 105]  주기도문을 확 바꿔라 - 예수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는 염불이 아니다. 한국교회 주기도문 문제있다. 확 바꿔야 산다.

  <주기도문에 대해서 쓴 좋은 책 소개 4>

    □ <주기도문 바로알고...>

   이국진 <주기도문 바로알고 합시다> 글로리아    하늘과 바다와 땅과 온 우주 만물 특히 인간을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사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만드신이의 만드신 목적대로 사는 것입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이고 길이고 생명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까? 그럼요. 예수님께서 이미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 엄청난 이야기들을 너무 쉽게 하지요?

  제가 가끔 읽는 책 중에 '무소유'라는 법정스님이 쓴 책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책읽는 사람들은 거의 다 읽어 보았거나 한권씩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일종의 불교 설법집인데, 기독교로 치면 아주 연하게 풀어 쓴 설교집인 셈이지요. '무소유'에서 말하고 있는 중심 사상은 불교의 선문답 중 하나인 '無'입니다. 모든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허무라는 말이지요. 서로 많이 갖겠다고 아귀다툼을 하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지 않겠다는 말이 사람들에게는 신선하게 들렸을 것입니다. 진리를 찾다가 찾다가 못찾고 내린 결론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평생을 머리깎고 수도의 삶을 산 사람이 결국 내린 결론은 '無'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에 대해 너무 쉽게 정의를 내립니다. 그리고 그 결론은 틀림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진리입니다. 너무 쉽기 때문에 귀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일까요?  애써 찾지 않고 그냥 주어졌기 때문에 그 가치를 펌하하는 것이 아닌가요?
  진리이신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는 그 자체로 대단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기도문은 예배가 끝났다는 사인 이외에 더이상 대접을 받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마땅히 할 기도가 없을 때 주문 외우듯 외워버리는 주기도문!
  이 책은 <이러한 우리의 습관을 고치고, 보다 담대하게 기도하며, 신실하게 주님 앞에 서게 하려는데 있다>고 서문에 쓰고 있습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