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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0호

 

     2002년 11월 7일 띄우는 일천육백일흔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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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저가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l 예수님의 자기부인(否認)사건 l

최용우의 독서일기

□이정현<예가기도>check01c.gif

□이국진<주기도문 바로알고합시다>check01c.gif

□임택순<원어로 풀어보는 주기도문의...>check01c.gif

□나채운<한국교회 주기도문, 사도신경...>check01c.gif

□도진순 주해<백범일지>check01c.gif

□제임스멀홀렌드<예수님처럼 기도하라.>

□정원<문제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최용우의 지상(紙上)사역

□주간<크리스챤투데이10.28>신적명령

□주간<충청기독신문10.28>우리나라가

□주간<뉴스엔죠이02.10.17>주면 받아와

□월간<보시니좋았더라02.10>빼깐과 차대

□주간<새어린이신문>만화좋은이 연재

□제주극동방송(월~금)12:30 칼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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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재산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국경일을 살려보면 그 나라에서 존경받았던 사람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국경일을 삼은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 흑인 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의날과 초대 대통령 워싱톤의 생일을 기념하여 쉬고, 각 주별로 자기 주 출신 위인들의 탄생일에 쉽니다. 일본은 천왕탄생일에 쉬고, 유럽에서는 주로 성인 성녀들을 기념하여 쉬는 날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에도 위인들의 생일에 쉬는 날이 2일 있는데, 특이하게도 두 분 다 딴나라 사람들입니다.(성탄절 석탄절) 12월 25일 성탄절은 전 세계가 모두 쉬는 특별한 날이어서 이해가 되지만, 석가모니 탄생일에 쉬는 나라는 불교가 국교인 방글라데시와 태국 밖에 없습니다. 그의 고향인 인도에서조차 공휴일이 아닙니다. 불교국가도 아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성탄절도 쉬니까 형평성을 고려해서 석탄절도 쉬어야 한다고 우겨서 그리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존경할만한 스승이 없다'고 탄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큰 인물을 알아보고 존경할 줄을 아는 안목이 없어서 입니다. 정신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신앙적으로 좀 양심적으로 살아가려 하면, 주변에서 이러한 사람을 아끼고 보호해주는 것이 아니라 온갖 방법으로 그를 비방하고 중상하고 유혹하여 결국 그를 타락시키고 마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문관이었던 세종대왕이 존경을 받으니, 무관출신 대통령이 나와서 세종대왕을 내리고 그 자리에 무관출신 이순신을 올려놓고 '성웅'이라고 추켜 세우다, 문관출신 대통령으로 바뀌니 이순신은 과대평가 되었다고 깎아 내리는 그런 식입니다.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이나 똑같이 영웅대접을 해주면 안됩니까?
  '사람'을 나라 밖에서만 찾지 말고, 우리 안에서 찾아보고, 스스로 만들어 내자 이 말입니다. '사람'이 재산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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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81]  불꽃처럼 - [맺힌 것을 풀어야 영혼이 산다]중에서  ○지난글

        □ 분노는 하나님을 향한 도전이다

  우리가 형제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것은 단지 사람 사이에 주고 받는 허물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도전이며 범죄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들을 용서하고 사랑하여야 하는 것은 곧 사람을 향한 사랑일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입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여 악한감정을 품는 것이며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지 아니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하여 죄를 짓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허물 많은 죄인이라 할지라도 그들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으며 따라서 그 하나님의 형상을 향한 태도는 곧 하나님 자신을 향한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홍승표 65]  주보 표지詩 - 회남교회 홍승표 목사가 매주 주보 1쪽에 실은 詩와 짧은 감상문  (책소개)    ○지난글

   □ 만약 통일이 온다면
      이렇게 왔으면 좋겠다.

여보야
이불 같이 덮자
춥다
만약 통일이 온다면 이렇게
따뜻한 솜이불처럼
왔으면 좋겠다
             (이선관)
--------
(이선관 선생님은 장애를 가진 글쟁이입니다. 이 시를 쓰고는 이렇게 뒷말을 적어 놓으셨더군요. "내일이면 나는 육십이다. 나이 육십 먹도록 이 정도의 수준 밖에 글을 쓰지 못하는 것일까. 그래서 나는 바보다. 순진할 정도로 나는 바보로만 살아온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날 '바보'가 별로 없고 다들 너무 똑똑해서 통일이 안된다고요. 올 한 해, 좀 바보로 살면 좋겠다 싶습니다.-홍)

최용우의 캐릭터 [최용우 일기] 갈릴리의 아침 ○지난글    

  2002.11.7 아빠 차 안깨지게 해 주세요

 하루에 한 시간씩 차 안에서 '차기도'를 합니다. 길을 달리다가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워 놓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기도하고, 찬송하며 조용히 홀로예배를 드립니다.
  어느 분이 자기의 차안은 '작은 예배당'이라고 하신 말씀을 떠올리며, 만약 나에게 차가 생기면 나도 차안을 작은 기도실로 꾸며서 매일 기도하는 공간이 되게 하겠다고 기도를 했습니다.
  시골에서 살다보니 차가 꼭 필요합니다. 제 신념 중 하나가 평생 차를 갖지 않고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이가 밤새 끙끙 앓는 것을 어찌하지 못하고 날이 밝아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도시라면 모를까 시골에 살려면 꼭 차가 있어야겠다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급한 일 생기면 속수무책이거든요)
  얼마 전에 어떤 분이 10년 동안 애지중지 탄 차를 선뜻 주셔서 갑자기 차가 생겼습니다. 저는 차가 생겼다는 사실보다도 '기도실'이 생겼다는 것이 더 기뻐서 "하나님 기도를 응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제 형편에 차 한 대 유지하는 일이 매우 버거운 일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차를 주셨으니 기름도 주시고 부서진 곳 고칠 돈도 주시고 보험료랑 세금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엽기적인 초보운전 딱지를 붙이고 저는 시내적응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오늘도 밝은이는 "우리 아빠 차 안 깨지게 해 주세요"하고 식사기도를 했습니다. 참 정겹게 느껴지는 아이의 기도입니다.  ⓒ최용우

 

[최용우 112]  주기도문을 확 바꿔라 - 예수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주님의 기도'는 염불이 아니다. 한국교회 주기도문 문제있다. 확 바꿔야 산다.

  □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기 1

  주기도문을 따라 기도하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기도하면 됩니다.
준비단계- 말씀 묵상 -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또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1.찬양과 감사 단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2.중보기도 -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3. 개인적 간구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오
4.회개와 용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5.님의 임재안에 거함 -우리를 시험에 들게....영원히 있사옵나이다..아멘
6.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
(내일부터 7단계를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