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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0호

 

     2002년 11월 19일 띄우는 일천육백여든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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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의 마음은

   빙산은 12분의 1만이 물 밖으로 보이고 나머지 11은 보이지 않는 바다 밑에 잠겨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얼음을 물에 띄워보면 빙산처럼 12분의 1만 물 위로 뜬다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빙산과 같습니다. 12분의 1, 보이는 부분에 해당하는 마음은 '인식'이고, 보이지 않는 11부분에 해당하는 마음은 '잠재의식'입니다.
  그러니까 내 마음 속에서 내가 생각하고 느끼고 아는 부분은 12분의 1에 불과하고, 나도 모르는 잠재의식의 공간은 11이나 됩니다. 그래서 내가 느끼는 겨우 1에 해당하는 감정을 가지고 그게 나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내 안에는 나도 모르는 11의 또 다른 내가 있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이 거하신다고 할 때 그게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까? 그 하나님은 내 안 어디에 계실까요? 당연히 12분의 11안에 계십니다. 그래서 '인식'으로는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못 보는게 당연하지요.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믿음은 잠재의식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입니다.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내 안의 잠재의식 안에는 큰 창조력이 있고, 초월, 절대, 신령과 진정이 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 같은 형식주의, 외식주의 신앙으로는 절대로 하나님을 못 만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만 하나님 을 만납니다. 그대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통로가 열려 있습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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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91]  불꽃처럼 - [맺힌 것을 풀어야 영혼이 산다]중에서  ○지난글

             □ 사랑은 영혼을 치료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력한 낙뢰와 같은 선포로 교회를 깨우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의 사랑의 정서로 가득 찬 사람의 평범한 증언을 통해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목자 잃은 양과 같은 자신들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시는 당신의 심정을 느끼게 함으로써 미워하던 죄와 상처로 얼룩진 관계를 당신 앞에 내랴놓게 하기시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를 깨닫고 이처럼 귀한 하나님과의 평화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셨다는 사실을 앎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미움과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홍승표 75]  주보 표지詩 - 회남교회 홍승표 목사가 매주 주보 1쪽에 실은 詩와 짧은 감상문  (책소개)    ○지난글

   □ 치우자

정쟁만
일삼으면서
세비는 쳐올리는
구케의원

치우자 (전명옥. 서예가)
-----------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에서 다달이 펴내는 '우리말.우리얼' 3월호를 보다가 눈에 띈 시입니다. 죽 읽어보니 붓글씨로 쓰신 건데 반흘림 글씨로 되어 있다는군요. 한글을 붓글씨로 쓴 걸 보기가 쉽지 않은데 한글을 쓰셨다는 것만으로도 전명옥님의 맘이 그려집니다. 더구나 12월 19일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치워야 할 사람은 제발 뽑지 않아야겠다는 맘 다짐을 하게끔 부추기는군요.-홍)

최용우의 캐릭터 [최용우 일기] 갈릴리의 아침 ○지난글   

  2002.11.19  시간표

좋은이가 시간표를 그려서 벽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표대로 내일 공부할 책을 미리 챙겨 가방에 넣어두고 잠자리에 듭니다. 거의 매일 잠들기 전 하는 일입니다. 내일은 뭘 공부할까? 무슨 책을 가지고 가야 하나? 망설이는 법이 없습니다. 시간표대로 챙겨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도 시간표가 있어야 합니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때 되면 월급 받고 보너스 받는 단순 반복 시간표   말고, 인생의 지도가 될만한 긴 시간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고 때때마다 삶의 가방을 잘 챙길 수 있습니다. 2002.11.19  ⓒ최용우

                

[최용우 9]  내 영혼이 주를 찬양 - 주님의 임재 안에서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는 실제적인 방법을 따라해 보세요.

  □ 주님은 저를 탓하지 않으십니다

주님!
사람들은 저의 사랑없음을 탓합니다.
저의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정죄합니다.
저의 게으름을 단점이라 합니다.
저의 못된 성질을 지적합니다.
저의 약점을 잡고 저를 괴롭힙니다.
저를 도와주는 척 하는 그 말들이
저를 더욱 위축시키고 ]
저를 더욱 절망하게 합니다.

주님!
주님은 사랑 없는 마음에 사랑을 더하여 주십니다.
저의 용서하지 못하는 굳은 마음을 녹여 주십니다.
저를 더욱 부지런하게 하십니다.
저의 못된 성질을 다스려 주십니다.
저의 약점을 오히려 강하게 하여 주십니다.
주님은 저를 탓하지 않으시고 말없이 도와 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의 말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나의 도움이신 주님만 바라봅니다.  2002.11.16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