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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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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28일 띄우는 일천육백여든여섯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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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자외 출입금지
공장이나
큰 건물 안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아마도 전원을 공급하는 '동력실'일
것입니다. 공장이나 건물 안에서 전원이 공급되지 않고도 돌아가는 기계는
몇 안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력실' 앞에는 '관계자외 출입금지'라는
표시가 꼭 붙어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힘을 공급하는
동력실은 바로 '기도실'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과 단 둘이 만나 힘을
공급받을 다른 사람은 '접근금지'인 은밀한 기도장소가 꼭 필요합니다.
소란하고 분주한 삶으로부터 벗어나 방문을 닫고, 아버지 앞에
마음을 활짝 열어제끼고 아버지가 주시는 위로와 평안함과 새 힘을 공급
받은지가 도대체 언제쯤이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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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97] 불꽃처럼 - [맺힌 것을 풀어야 영혼이 산다]중에서 ○지난글
□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는 오직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우리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아직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이
하기를 용서하셨음에도 그 사랑의 감격을 곧 잊은 채 포악한 옛사람의
성품을 따라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녀임을 기억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렇습니다.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기 위해서 그 사람을 바라보거나
자신의 도덕성에 희망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기억함으로써만 우리는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홍승표 81] 주보 표지詩 - 회남교회 홍승표 목사가 매주 주보 1쪽에 실은 詩와 짧은 감상문 (책소개) ○지난글
□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들라
빨불에 타면 한 줌의 재요
땅에 묻히면 썩어 한 줌의 흙인 것을
뭘 그리도 움켜잡으려 하십니까.
움켜 쥔 주먹을 풀어 돌리면
낙원이 꽃피고,
지구 표피에서 얻은 것을 함께 나누면
훗날 그리로 귀환할 때
우주와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값진 보화도 쌓이면 썩고
재화에 눈 먼이는
죽음이 다가와 그것을 털려 할 때
뼈아픈 후회밖에 없을 것입니다.
울면서 온 생을
웃으면서 가볍게 떠나고 싶습니까
좀 벌레가 쏠거나
도둑도 넘보지 못할
영원히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드십시오 (고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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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산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무겁게 산다는 건 '자기'에게 매달리고 헛된 것을 붙잡으려는 마음에서
온다는 것을 느낍니다. 단소하나 달랑 들고 집나서는 가벼움, 그렇게
한세상을 살고 싶습니다.-홍)
[최용우 일기] 갈릴리의 아침 ○지난글
2002.11.26 화가 났을 때는
화를 안내고 살면 좋겠지만 그러나 세상 살다보면
어디 그런가! 그렇다고 맨날 얼굴을 울그락 불그락 하면서 살수는 없는
노릇이고.
대전소망교회 갔다가 목사님 큰딸 주영이가 책상머리에 붙여놓은
글과 글씨를 보고 무릎을 쳤다.
"화가 났을 때는 언제나
히히히"
그렇지. 정답이다. ⓒ최용우
[최용우 15] 내 영혼이 주를 찬양 - 주님의 임재 안에서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는 실제적인 방법을 따라해 보세요.
□ 주님 평안합니다
주님!
주님이 저와 함께 계시니
저는 마음이 평안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환란이나 곤고함이 밀려와도
힘들고 눈물나는 일이 닥쳐도
저는 마음이 평안합니다.
주님!
주님이 저와 함께 계시니
저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돈이 없어 가난해도
먹을것이 없어 배고파도
옷이 없어 추워도
저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주님!
주님이 저를 도와 주시니
저는 걱정을 안합니다.
주님은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눈물을 받으십니다.
주님은 꿈을 반드시 이루어 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이 평안합니다. 2002.11.22ⓒ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