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제17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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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작업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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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23일 띄우는 일천칠백일흔여섯번째 쪽지!

시집 <숲속의 아침> 몇권 안남았습니다

매일<햇볕같은이야기>로 아침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숲속의 상큼한 아침 새소리와 산소 가득한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음을 담아 전해드립니다. 책표지를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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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을 찾는 일은 너무 중요합니다.

□윗치만니<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의 성격>

□김영봉<바늘귀를 통과한낙타>

□정원<지금 이 공간에 임하시는 주님>

□이현주<그러니까 무슨말이냐 하면>

□김남준<기롤라모 사보나롤라>

□김청수목사<금기-목사가해서는안되는..>

□김청수목사<목사의적 목회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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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뉴스엔죠이>엉덩이 같아요

□월간<금나팔2003.4월>햇볕같은이야기

□월간<쉴만한물가2003.2>딸키우는 재미

□격월간<물댄동산2003.2>뒤집어지는유머

□월간<생명의삶2003.1>오늘의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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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새어린이신문>만화좋은이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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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햇볕같은이야기> 어떠셨나요? 점수를 주세요~!! 별 다섯 개 부탁해 용~ *^^* (옆그림 클릭)

□ 누구 보라고

어떤 사람의 비싼 애완견이 집을 나갔습니다. 놀란 아내는 급히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여보! 어떻하면 좋아요. 애완견이 집을 나갔어요."
"그래? 아, 그럼 빨리 '애완견 찾습니다.'하고 글씨와 전화번호를 써서 동네 골목마다 붙이고 다녀야지 지금 뭐하고 있는거여"
"그런데요. 애완견이 글씨를 읽고 전화를 할 수 있을까요?"

어느날 보니 좋은이 사물함에 '금지 상자 - 좋은이만' 하고 쓴 쪽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좋은이만 열어볼 수 있는 상자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언니의 사물함을 자꾸 열어보는 밝은이 보라고 써 붙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밝은이는 아직 글씨를 읽지 못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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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47 ] 한송이 들꽃으로-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중

□ 방귀소리가 너무 커

낮잠 속에 혼곤히
빠져 있다가
내 방귀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깨어났네.

[한희철 2062] 마중물 -독일에서 띄우는 편지 ○지난글

□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독일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으면서도 독일 사람들이 건강하게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독일 사람들에 대한 첫인상이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름 아니라 자전거를 타는 모습입니다. 시내면 시내, 시골의 들녘이면 들녘, 어디를 가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흔하게 보게 됩니다.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남녀노소 따로 구별이 없습니다. 백발의 노인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묘한 감흥을 전해줍니다. 자전거가 자동차와는 달리 자신의 힘으로 바퀴를 굴려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그리고 아무런 공해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리고 값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다는 점에서 자전거는 그 자체가 인간적이며 건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독일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것은 단지 취미 이상의 것이어서 자전거가 중요한 교통수단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웬만한 거리에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나서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됩니다. 가게 입구는 물론 시내 곳곳에 자전거를 세워두는 시설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요.
그렇게 마음껏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이면에는 그만한 사회적인 뒷받침이 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자전거 전용도로입니다. 도로 옆에는 대부분 자전거 전용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와 보행자들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하게 구별되어 자전거를 탈 수가 있습니다. 자동차가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하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과하게 될 경우, 그 때도 우선권은 자전거에 있습니다.
시골의 너른 들녘을 가로지르는 길도 대부분은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라도 한적한
시골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타는 법과 교통질서 등을 가르치고, 경찰관 입회하에 시험을 보아 자전거 면허증을 줍니다. 아주 일찍부터 자전거를 제대로 배우는 셈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자전거를 탈 때는 대부분 안전장구를 갖추고서 탑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좌회전을 할 경우엔 왼손을, 우회전을 할 경우엔 오른손을 90도 각도로 들어올려 자신이 회전하고자 하는 방향을 미리 뒤편에 알리는 모습도 재미있고 의미 있게 보입니다.
어디서나 편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들, 물론 겉모습입니다만 한국의 도시풍경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청계천을 복원하고 옛 지명을 되찾는 등, 좋은 도시를 만들려고 하는 노력 중에서 자전거에 대한 부분도 꼭 포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를 마음대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도시와 거리, 그것이 건강함을 잴 수 있는 한 척도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2002.11.4) ⓒ한희철(독일 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 목사)

최용우의 캐릭터 [최용우 일기] 갈릴리의 아침 ○지난글

□ 나그네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詩라서 그런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는 참 낭만적이고 멋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의 나그네는 멋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올 아이들을 정류장까지 마중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 나그네가 정류장 표지판 아래에 쪼그리고 앉아 있습니다.
청주에서부터 걸어왔다는데, 대전까지 가는 차비 좀 달라 합니다. 아무 말 없이 주머니 뒤져 160원을 주었더니, 옆에 있던 다른 사람에게 또 차비를 달라 합니다. 아마도 차비가 160원 밖에 안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대전까지 차비 160원이 맞아요"
160원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아무 말 안하고 묵묵히 차를 기다립니다. ......... 도대체 저 사람은 무슨 아픈 사연이 있기에 나그네가 되었을까요? 2003.3.20 ⓒ최용우

[최용우 105] 내 영혼이 주를 찬양 - 주님의 임재 안에서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는 실제적인 방법을 따라해 보세요 ○지난글

□ 자존심

주님!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 주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무기력하고 분노하고 비합리적인 상대방을 보면서
저는 성경을 들이대며
정죄하고 판단하고 심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