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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13일 띄우는 일천팔백여덟번째
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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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걸기
나를 도와주는 것들 중 사소한 것은 한가지도
없습니다.
간 밤에 나를 덮어준
이불아 고마워,
편하게 밥을 놓고 먹도록 받쳐주는 밥상아 감사해.
따뜻한 밥을 지어주는 밥솥도 고맙고
상하지 않도록 음식을 보관해준 냉장고도 고마워.
하루종일 무거운 몸을 운반해주는 구두도 수고가 많고
더운날 땀도 닦아 주고 아이들 코도 닦아주는 손수건아
고맙다.
보기 흉한(?) 내 몸을 보기 좋게 감춰주는 옷도 고맙고
차야, 오늘도 나를 잘 부탁한다.
일상의 사물들에게 말을 걸면 죽은 것 같던 사물들이 살아납니다.
그리고 이름을 불러주고 그 수고를 알아주면 신이나서
더욱 나를 잘 도와 주고 나와 친해지지요.
오늘은 익숙한 것들에게 말을 걸어 보세요.ⓒ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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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떡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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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먼 길을
돌고 돌아
오늘
이렇게
내 입으로
들어오시는가?
흰떡이여. ⓒ이현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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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108] 열가지 시리이즈 ○지난글
□ 행복한 가정 만들기 십계명
1. 가정의 상비약으로 칭찬과 격려를 준비한다.
2. 가족 식탁을 갖는다.
3. 가정예배를 드린다.
4. 하루 한번 가족 포옹 시간을 갖는다.
5. 아내는 남편이 혼자만의 정신적 휴식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음을 배려하고 남편은 아내가 만든 음식이나 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다.
6. 잠들기 전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잡고 기도한다.
7. 대화할 때는 30cm거리로, 시선을 마주한다.
8. 정기적인 부부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한다.
9. 말하기 쑥스러운 것은 쪽지에 적어 아침에 전달한다.
10. 자녀에게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말고 약속한 것은
꼭 지켜 신뢰도를 형성한다.
<1994.
11. 29 국민일보 행복한 가정 만들기> |
 [최용우 일기] 갈릴리의 아침
○지난글
□ 우렁이
화성 에벤에셀공동체 앞마당에는 전에 낚시터였다는
웅덩이가 있습니다. 모처럼 뭉친 아이들이 그냥 지나친다면
그게 이상한 일! 어느새 진흙탕에 들어가 우렁이를 한  주먹씩
잡아가지고 나왔습니다. 밝은이는 끝까지 우렁이를 버리지
않고 비닐봉지에 담아 가지고 다녔습니다. 어떤 우렁이는
속이 상했는지 냄새가 났습니다.
"밝은아, 그거 그냥 버려라. 냄새난다"
"싫어요. 항아리에 담아서 키울거예요."
"항아리에 담아서? 그래라... 그런데, 항아리에
담아서 키우려면 조심해야돼."
"왜요?"
"어떤 우렁이는 100일이 지나면 이쁜 여자로
변하거든.
그리구 이건 비밀인데, 아빠가 아는 어떤 친구는
정말로 우렁이 각시가 집에서 밥하고 있는걸 발견했다구해.
너무 행복해서... 그래서 그냥 꼬옥 껴안구 뽀뽀를 마구
해주구.. 글구 팔도 주물러주고. 다리도 주물러 주고.^^
이쁜 딸 둘 낳고 지금도 같이 산디야. 그게 누구냐구? 쉿~!
그게 바로 아빠야. *☆@#%☆&*^* ..ㅠㅠ 진짜인디... 2003.5.6
ⓒ최용우
우렁이
각시
최용우
심심하면
놀아 주고
배고프면
밥해 주고
졸리우면
잠자 주고
귀찮으면
항아리 속으로
조용히
사라져 주는
그런
우렁이각시와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루종일
일에 지친 몸 이끌고
쪽문을
열고 집에 들어섰을 때
따듯한
밥 한 그릇
간장
한 종지
엷은
미소로
나를
맞아주는
아,
당신이 바로 우렁이각시 2001.11.13. 후
~ 동화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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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137] 내 영혼이
주를 찬양 -
주님의
임재 안에서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는 실제적인 방법을
따라해 보세요 ○지난글
□ 성장
주님!
저의 믿음이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자라게 하소서
더디더라도 멈추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커가게 하소서.
주님!
저의 영혼이
날마다 한뼘씩 함뼘씩
성장하게 하소서
느리더라도 멈추지 않고
주님만 사모하는 영혼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2003.5.12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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