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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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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30일에 띄우는 이천백예순아홉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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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주 기독교출판협의회선정 | |
책 제목을 클릭하시면 할인된 가격으로 | |
즉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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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신간, 베스트,스테디, 굳셀러 |
<햇볕같은이야기> 발행인이 펴내는 월간지 | |
| 들꽃편지 243호 |
아름답고 소중한 삶을 위해 함께 나누고 싶은 하나님의 사랑이야기 - 향기롭고 근사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띄우는 초록빛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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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귀어야 할 사람
우리는 만나는 사람의 영향을 받거나, 내가 영향을 주며 이 세상을 삽니다.
만나야 할 사람이 있고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 사람이나 만나지 마세요. 가능하면 피해야 할 사람은 피하세요.
1.나서기 좋아하고, 자랑하기 좋아하고 잘난척하는 사람은 피하세요.
2.직장상사, 가족, 교회 지도자, 주변사람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피하세요.
3.좀 가졌다고 나를 무시하거나 깔보는 사람은 무조건 피하세요.
4.원망과 불평과 짜증과 우울과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도 만나지 마세요.
5.대접받으려 하고, 높은 자리 좋아하고, '잘못했다'는 말 할 줄 모르는 사람, 남에게 책임전가 하는 사람 만나지 마세요.
이런 사람들은 어두움을 확산시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만나면 만나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어둡게 만들어버립니다.
1.선하고 겸손하며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세요.
2.직장에 대한 자부심, 교회에 대한 자랑, 가정에 가풍이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3.나를 인정해주고 배려해주고 위해서 기도해주는 사람은 무조건 만나세요.
4.항상 감사와 기쁨과 찬송과 칭찬과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만나세요.
5.있는 모습 그대로 꾸밈없이 정직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을 만나세요.
이런 사람들은 빛에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함께 있기만 해도 그 빛의 영향을 받습니다. 짧은 세상 이왕이면 행복하게 살아야지요. 아무 사람이나 만나지 마세요.
ⓒ최용우
<햇볕같은이야기>를 신청하시면 메일로 무료로 보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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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464] 한송이 들꽃으로 -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중에서. (책 표지를 클릭하시면 지금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글 |
□ 어린아이의 마음 |
옛날 어른들은 이사해야겠다는 말을 집 안에서 하지 않았다면서요?
집이 듣고 서운해 한다고요.
그랬지.
소 팔아야겠다는 말도 외양간에서는 하지 않았답니다. 오늘 차를 타고 원주 넘어 오는데 라디오에서 웬 주부의 편지를 읽어주는데요. 슬리퍼를 박박 문질러 닦고 있자니 어린 딸애가 울더랍니다. 왜 우느냐니까 딸애가 "그렇게 박박 문지르면 아프쟎아?" 그러더라는 거에요. 저게 바로 천국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지녀야 하는 '어린 아이의 마음'이로구나 싶더군요. ⓒ이현주 (목사)
[이해인199] 민들레 영토 ○지난글
□ 들음의 길 위에서
정확히 듣지 못해
약속이 어긋나고
감정과 편견에 치우쳐
오해가 깊어질 때마다
사람들은 저마다 쓸쓸함을 삼키는
외딴 섬으로 서게 됩니다
잘 들어서
지혜 더욱 밝아지고
잘 들어서
사랑 또한 깊어지는 복된 사람
평범하지만 들꽃 향기 풍기는
아름다운 들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해인(수녀)
[최용우 일기] 천~천히,느릿~느릿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지난글
□ 똑같이 먹었는데
△푹푹썰어 된장 넣고 끓이면... .(사진 최용우)
금요일밤에 아내와 함께 판암동에 나갔습니다. 내일이 좋은이의 생일이기도 하고 귀한 분들이 놀러온다기에 간단하게 시장을 보러 나간 것입니다.
살 것 다 사고 마트를 나오는데 갑자기 아내가 떢볶기가 먹고 싶다고 하여 마트 입구에 있는 가게에 갔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떡 몇개와 오뎅이 남아 있었습니다. 2000원어치를 사서 먹는데 좀 부족하다 싶었는지 아주머니가 순대 몇 개를 썰어 국물과 함께 더 가져왔습니다.
아마도 그 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한 음식이.
장이 약한 아내가 밤새 배가 아파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매실을 찾아 먹고 이쪽방 저족방 왔다갔다 하며 잠을 못 자고 있는데, 장이 튼튼한 저는 그것도 모르고 쿨쿨 퍼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헬쑥해진 아내를 보고 깜짝 놀라 "왜 그래?" 하고 물었더니 '투덜투덜 하면서
"...같이 먹었는데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고, 누구는 왜 이렇게 고생하는거야?"
아내는 힘이 하나도 없이 쫙 빠진 몸으로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합니다.
뭔가 도와주고 싶어 옆에서 얼쩡거리다 별로 끼어들만한 틈이 없어 "호박국 끓일 호박이나 하나 찾아올까?" 하고 뒤란으로 돌아가 풀밭을 헤치고 숨어있던 연한 호박 한 덩이 찾아서 따 옵니다. 2004.8.28 ⓒ최용우
[최용우 독서일기] 꽃씨와 도둑 -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책표지를 클릭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일기
□ 캐런킹스턴의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을 읽다 3
잡동사니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
1.언젠가는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 지난 수년간 보관한 물건들 중 실제로 필요해서 사용한 경우가 몇 건이나 되는지 생각해 보라. 거의 없다.
2.혹시나 모르지 않는가? 라는 생각 - 버린 후에 갑자기 아쉬워진 경험이 있는 경우에 갖는 생각이다. 하지남 그런 경험은 일생에 몇 번 안 일어난다.
3.만일을 대비하여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는 생각 - 그만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뜻.
4.언젠가 누군가가 필요하면 줄려고 간직한다는 생각- 누군가에게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누군가에게 필요한자 찾아보고 주어라. 누군가의 일어나지 않은 미래까지 걱정해주는 것을 '걱정도 팔자'라고 한다.
5.나의 일부라는 생각- 행복했던 시절의 선물이나 기념품을 간직하는 일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들이 지금까지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그것들은 끊임없이 나를 과거로 돌아가게 하려는 전파를 발산한다.
6.신분과시용이라는 생각- 잡동사니에 불과한 비싼 물건이나 장식품으로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진정한 내면의 자존감을 회복하라.
7.물건을 소유해야만 안심이라는 생각- 그것은 광고에 당신이 속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