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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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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13일에 띄우는 이천이백쉰두번째 쪽지!
홈페이지 후원 광고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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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주 기독서적 베스트셀러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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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클릭하시면 할인된 가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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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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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는
이번주 새로 순위에 진입한 책 <햇볕같은이야기> 발행인이 펴내는 월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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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편지 243호 |
아름답고 소중한 삶을 위해 함께 나누고 싶은 하나님의 사랑이야기 - 향기롭고 근사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띄우는 초록빛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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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이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소경인 사람은 다른 나라에 가도 역시 세상은 깜깜합니다.
한국에서 실패한 사람은 다른데 가도 역시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에서 못살겠다고 다른 나라로 이민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하는 말이 거기는 더 못살겠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다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신학공부를 하여
목회나 하고자 하는 사람은 목회도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 삶이 힘들고 고달픈 사람은 내일도
역시 힘들고 고달플 것입니다.
내 마음이 문제입니다.
감옥도
천국이라고 생각하면 천국이고
한국도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고
지옥도 천국이라고 생각하면 천국이 되는
것이고
천국도 지옥이라고 생각하면 지옥이 되어버립니다.
오늘
여기가 천국인 사람은 어디를 가도 천국이고
오늘 여기가 지옥인
사람은 어디에 데려다 놓아도 그곳을 지옥으로 만듭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도 할렐루야 찬송을 부르며 천국생활을 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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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양의 신적 기원 |
오늘날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교회의 영적인 무기력함과
교인들의 제멋대로 믿는 종교 생활은 목회자의 무기력과 교인들의 방종이
빚어낸 합작품 입니다. 이 모든 상황의 근원적인 치유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목회자와 그의 목양 아래서 신앙을 배우는 겸손한 교인들과
그러한 목양의 관계를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밖에 소망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도 아니고 하나님 자신도 아니고,
한 사람의 인간을 세우셔서 당신의 백성을 목양하게 하시고, 당신의
양떼들로 하여금 양떼로부터 부름을 받은 한 사람을 따르며 하나님의
교훈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그분을
사랑하고 거룩하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목양의 신적 기원입니다. ⓒ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홍승표 255] 주보 표지詩 - 회남교회 홍승표 목사가 매주 주보 1쪽에 실은 詩와 짧은 감상문 ○지난글
□ 사람을 그대로
사람을 그대로 사랑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이제야 조금은 알겠다.
평화는 상대방이 내 뜻대로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그만
둘 때이며
행복은 그러한 마음이 위로 받을 때이며
기쁨은 비워진
두 마음이 부딪칠 때이다. (황대권)
(테레비 프로인 '느낌표'에 나와서 유명해진
책, 하지만 유명해진 것과 상관없이 소박한 책이 황대궈님이 쓴 <야생초편지>입니다.
딸 아이가 책을 읽고는 좋았다고 읽어준 시입니다.
우리들이 바라는
평화, 행복, 기쁨의 길이 이 시속에 있군요. 그 길을 가고 안 가고는
우리 자유이지만 말입니다.-홍)
[최용우 일기] 천~천히,느릿~느릿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지난글
□ 가장 빠르거나 아니면 가장 늦거나
△좋은이가 공부하는 교실 (사진 최용우)
초등학교 3학년인 좋은이가 아침 6:50분에 집에서 나가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면 7:40분입니다. 어두운 계단을 3층까지 더듬어 올라가
열쇠로 교실 문 열고 전기불 켜고, 히타 켜고, 창문 열어놓고 한 15분
기다리면 그때부터 선생님과 친구들이 온다고 합니다. 가장 멀리 사는
좋은이가 가장 빨리 학교에 갑니다.
"어떻게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
"선생님과 저만 아는 장소에 열쇠를
숨겨 놓았지요. 선생님이 빨리 오시면 선생님이 열고 제가 빨리가면
제가 열어요"
늑장을 부리다가 버스를
타지 못하면 7:45분에 오는 학원버스를 타고 가는데 학교에 가면 8:30분이
넘어버려 지각입니다.
"지각한
사람들은 뒤에 서서 손을 200번씩 싹싹 비벼야 돼요. 저는 멀리서 온다고
100번씩만 비비고 들어가래요."
"야, 무슨 벌이 그러냐? 손에서 때가
국수처럼 밀리겠다. 가장 빠르거나 아니면 가장 늦거나, 그래 힘들더라도
이왕이면 가장 빨리 가는 사람이 되어라"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때도 보면 가장 멀리 사는 친구들이 항상 가장
빨리 왔었던 것 같습니다. 2004.12.11 ⓒ최용우
[최용우 37] 바울기도- 아침기도회 시간에 전했던 기도에 관한 짧은 메시지 모음 ○지난글
□ 형통과 곤고
형통한 날에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 생각하라 -전7:4
우리의
인생은 일정한 주기를 두고 형통과 곤고가 반복됩니다.
형통한 나날이
계속되면 좋으련만 형통 뒤에는 반드시 곤고가 따릅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곤고함도 시간이 흐르면 형통으로 바뀝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통한 날에 너무 방방 뛸 것도 아니요,
곤고한 날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표정을 지을일도 아닙니다.
형통한 날에는 맘껏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왜 그러한 곤고함이 왔는지 곰곰히 생각해
볼 일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