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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1호 | | ||
2005년 5월 24일에 띄우는 이천삼백여든한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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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 기독서적 베스트셀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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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는 이번주 새로 순위에 진입한 책 <햇볕같은이야기> 발행인이 펴내는 월간지 | |
| 들꽃편지 243호 |
아름답고 소중한 삶을 위해 함께 나누고 싶은 하나님의 사랑이야기 - 향기롭고 근사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띄우는 초록빛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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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능력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젊은 우주비행사가 있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영화일 뿐이고 실제로 우주비행사는 40대 후반부터 우주선을 탈 수 있습니다. 왜 육체적으로 기민성 순발력 활력에서 떨어지는 나이 든 사람들이 우주선을 탈까요? 우주비행사는 육체적인 조건보다는 침착 인내 판단력 종합력 같은 정신적인 조건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능력은 청년, 중년, 장년, 노년에 따라 나오는 능력이 따로 있습니다. 기억력은 10-25세가 절정, 상상력 20-30, 창조력 30-55, 종합력 45-60, 판단력 50-70대가 절정입니다.
또한 20대-피-혈기가 왕성하여 운동을 잘 할 수 있고
30대-발-행동이 민첩하고 빨라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고
40대-뜻-머리가 잘 돌아가 계획을 세우는데 뛰어나고
50대-눈-직관력이 발달하여 일을 시작하는 적절한 시점을 알 수 있고
60대-손가락-지도력이 있어 일을 추진하도록 가리킵니다.
몸을 움직여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젊은이들의 실업률이 높은 것과, 한 참 지도력을 발휘해야 될 장년들이 조기은퇴를 해야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인간자원의 막대한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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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607] 한송이 들꽃으로 - [길에서 주운 생각]중에서 ▶지난글
□ 무서운 자유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 먹어라. 먹을 수도 있고 먹지 않을 수도 있다. 네 마음이다. 그런데 이것만은 따먹지 말아라. 먹으면 죽는다. 먹고 죽든지 안먹고 살든지, 역시 네 마음이다.
하느님이 아담(사람)에게 주신 것은 계명(戒名)이라는 바가지에 담은 자유라는 물이다. 바가지를 깨면 물은 마시지 못한다.
바가지를 깨든지 말든지, 그것 자체가 우리의 자유다. 무서운 자유다. ⓒ이현주 (목사)
[이해인315] 민들레 영토 ○지난글
□ 슬픈날의 편지
모랫벌에 박혀 있는
하얀 조가비처럼
내 마음속에 박혀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슬픔 하나
하도 오래되어 정든 슬픔 하나는
눈물로도 달랠 길 없고
그대의 따뜻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다른 이의 슬픔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없듯이
그들도 나의 슬픔 속으로
깊이 들어올 수 없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지금은 그저
혼자만의 슬픔 속에 머무는 것이
참된 위로이며 기도입니다
슬픔은 오직
슬픔을 통해서만 치유된다는 믿음을
언제부터 지니게 되었는지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항상 답답하시겠지만
오늘도 멀찍이서 지켜보며
좀 더 기다려 주십시오
이유없이 거리를 두고
그대를 비켜가는 듯한 나를
끝까지 용서해 달라는
이 터무니없음을 용서하십시오. ⓒ이해인(수녀)
[일기] 천~천히,느릿~느릿 -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지난글
□ 쩨쩨한 녀석
쮸쮸바 꼭지
<여름에 아이들이 흘리지 않고 먹기에는 비닐튜브에 들어있는 쮸쮸바가 좋습니다.
아직 손에 힘이 없어 쮸쮸바의 꼭지를 딸 수 없는 좋은이가 아빠에게 꼭지를 따달라고 부탁합니다.
저는 뒤로 확 제껴 꼭지를 따고 무심결에 꼭지에 붙은 아이스크림을 쪽 빨아먹었습니다. 그 순간
"와앙~ 아빠가 내 아이스크림 뺏어먹어요 와앙 ~ "
좋은이의 울음소리에 아내가 뛰어 나와서는 애기의 아이스크림을 뺏어먹는다고 나를 막 야단을 칩니다. ... 내 참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아이들과 함께 쮸쮸바 한 개씩 사 먹으면서 옛날이야기를 합니다.
"야 최좋은 너 생각나냐? 네가 아기였을 때 요 꼭지 아빠가 빨아먹었다고 막 울고불고 난리쳤던 일"
"네. 생각나요. 에구, 그때는 왜 그랬을까?"
"ㅎㅎ 지금도 이 꼭지가 아깝냐?" 2005.5.22 ⓒ최용우
[묵상] 바울기도63 - 아침기도회 시간에 전했던 짧은 메시지 ○지난글
□ 성숙한 영, 강한 영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있고, 미성숙한 사람이 있습니다.
성숙과 미성숙의 문제는 내적인 인격의 문제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인격이 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품인 온유함과 겸손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따뜻함과 사랑이 있지만 세상을 이기는 힘은 좀 부족합니다.
영적으로 강한 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강함과 약함의 문제는 외적인 육체의 문제입니다.
영적으로 강한 사람은 육체에 능력과 권세가 임합니다.
그래서 귀신을 쫒아내기도 하고 눌리지 않고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은 많이 하지만 사람들과 화평을 이루지는 못합니다.
영적인 성숙과 강함이 동시에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영적인 강함을 먼저 경험한 이후에 영적인 성숙으로 나아갑니다. ⓒ최용우
2005.2.14 아침기도회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