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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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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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0일에 띄우는 이천오백서른네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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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서적 베스트셀러- 11월2주
표시는 이번주 새로 순위에 진입한 책
1	[조엘]긍정의 힘 10800원
2	[릭웨렌] 목적이 이끄는삶 10800원
3	[전광]백화점왕 뭐너메이커 9000
4	[윈형제] 하늘에 속한 사람10800원
5	[토저]이것이성령님이다 7650원
6	[정경주] 하나님이하셨어요 10800원
7	[빌하이벨]너무 바뻐서 기도합니다7200원
8	[이재철]매듭짓기 7020원
9	[김우현]애통하는자는복이있나니8820원
10	[김영애] 갈대상자 10800원
11	[김우현]팔복1-8820원
12	[한재성]땅끝에 남은자7920원
13	[루이스]네가지사랑 8820원
14	[아더 핑크]완전한기도 7950원
15	[토미테미] 다윗의 장막 8820원
16	[레오나드] 무릎부흥 7650원
17	[죠지뮬러]기도가 전부 응답된사람7920원
18	[전병욱]일천번제 예배자 9900원
19	[김동호]정직한자의장막은흥한다6350원
20	[크리스토퍼]하룻만에꿰뚫는성경관8820
21	[오대원]묵상하는 그리스도인9900원
22	[스탠리]마음전쟁8820원
23	[박수웅]우리사랑할까요9000원
24	[정성민]예수그가온다 8820원
25	[레오나드]부흥의세대여통곡하라 7650원
26	[전병욱]거룩한야성의회복 6120원
27	[이애실]어? 성경이읽어지네13500원
28	[토저]세상과 충돌하라 8400원
29	[마이클]미국제영성에속지마라 10800원
30	[정원]대적기도의원리와능력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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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독서일기- 책읽어드립니다.
□오혜령 <마르지않는눈물항아리>를 읽다
□정원 <맑고깊은 영성의세계를>을 읽다
□김남준 <하나님의 사랑>을 읽다
□윤석중 <그 얼마나 고마우냐>를 읽다
□강준민 <어머니의 기도>를읽다
□정원 <아직기회가있을때사랑한다고말하>

햇볕같은이야기 발행인이 펴내는 월간지
	들꽃편지 243호
	아름답고 소중한 삶을 위해 함께 나누고 싶은 하나님의 사랑이야기 - 향기롭고 근사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띄우는 초록빛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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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감상실- 머리가 맑고 깨끗해집니다

□47장-코스모스 한들한들 아름다운 길

□47장- 장용산 등산일지

□52 장- 한밭수목원 방문 사진

□60 장- 핵심성경60절을 사진보며 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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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각은

□ 신기한 마술

제가 신기한 마술 하나 가르쳐 드릴께요.
'감사 마술' 이라는 것인데요,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어요.
아침에 이 마술을 가족들에게 써먹어 보세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주문만 외우면 됩니다.
마술의 주문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번은 마음 속으로, 한번은 자신에게, 한번은 다른 사람에게 소리를 내어서 말을 하면 됩니다.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료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해 보세요.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며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지는 신기한 마술입니다.
'감사 마술'과 비슷한 마술은 '고맙습니다.' 마술입니다. 마음이 더욱 따뜻해지지요. 아무에게나 통하지는 않지만 정말 화끈한 '사랑합니다.' 마술도 있지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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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621] 한송이 들꽃으로 - [그러므로 저는 당신입니다./함께읽는책] 중에서 ▶지난글

□ 믿음이란

사람이 무엇을 믿는다는 것은 그 무엇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것을 자기 생각대로 쪼개어 어떤 부분은 받아들이고 어떤 부분은 빌어낸다면 그것은 믿는 게 아니다.
내가 만일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그의 행위나 말씀 가운데 어느 부분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는 다른 무슨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예수를 믿는 게 아니라 농락하는 것이다. 명색이 그리스도인이라면서 그럴 수 는 없다. ⓒ이현주 (목사)

[한희철 2220] 마중물 - 독일에서 띄우는 편지 ○지난글

□ 큰 숙제

바보 슐레밀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슐레밀이 자기 마을을 지나가던 한 나그네로부터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넓은 세상엔 얼마나 신기한 일이 많은지를 듣게 되었습니다.
나그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은 슐레밀은 다음 날 짐을 꾸려 길을 떠났습니다. 넓고 신기한 세상을 향해 뜨거운 뙤약볕 아래 한 나절 길을 걸어간 슐레밀은 잠시 쉬어가기 위해 길가 옆 나무 그늘 아래에서 낮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슐레밀은 자기가 가던 길의 방향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신을 벗어 신의 앞쪽이 자기가 가는 길의 방향이 되도록 머리맡에 벗어놓았습니다.
마침 그 길을 슐레밀과 같은 마을에 사는 방아쟁이가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가 보니 슐레밀이 길가에서 잠을 자는데 머리맡에 가지런히 신발이 놓여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방아쟁이는 장난을 치기 위해 신의 방향을 슬며시 거꾸로 돌려놓고는 자기 길을 갔습니다.
실컷 잠을 자고 깬 슐레밀은 머리맡에 벗어놓은 신을 신고 신의 방향대로 다시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길을 걸으면 걸을수록 어디서 본 듯한 풍경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풍경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들이었습니다. 슐레밀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세상이 넓다보니 별 일도 다 있구나. 어쩌면 내가 지나온 동네와 비슷한 곳이 또 있단 말인가?’ 하며 길을 계속 걸어갈 뿐이었습니다.
어둠이 내릴 무렵 도착한 동네는 정말로 슐레밀을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영락없이 자기가 살던 동네와 똑같았습니다. 집들도 같았고, 길도 같았고, 사람들도 같았습니다. 아침에 떠났던 슐레밀이 저녁이 되어 다시 자기 동네로 되돌아온 것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슐레밀은 끝까지 자기가 살던 동네와 똑같은 동네에 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세상이 넓다보니 이런 놀라운 일도 있다고 신기해 할 뿐이었습니다. 마을 원로들은 회의 끝에 슐레밀을 원래의 슐레밀 집에서 살도록 도와줍니다. 자기 집에서 자기 부인과 자기 자식들과 함께 살면서도 슐레밀은 자기 집과 똑같은 집에서 자기 부인과 똑같이 생긴 부인과 자기 자식들과 똑같이 생긴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언젠가는 그 곳을 떠나 진짜 자기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자기 집에서 자기 식구들과 함께 살면서도 어느 낯선 동네에서 잠깐 임시로 살고 있다고 생각한 슐레밀, 세상에 그런 바보가 어디 있겠는가 하겠지만 바보 슐레밀의 모습 속에는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내 삶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내게 주어진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한 채 삶의 주변을 서성이며 두리번거리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말입니다. 내게 주어진 삶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것, 그 당연하고 쉬워 보이는 일이 우리에겐 큰 숙제처럼 여겨집니다. 2005.6.11 ⓒ한희철(독일 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 목사)

[이인숙] 흙집 일기- 토요일엔 아내가 쓰는 이야기 ○지난글

□ 쥐잡기

씽크대 밑에서 득득득 갉아대는 소리가 납니다.
이사와서 이곳 저곳을 모두 청소했어도 씽크대 밑에는 손댈 엄두를 못냈습니다.
쥐가 있음을 알고서도 못나오게 가두어 놓으면 제놈이 죽어 버리지 생각하고는 나오지 못하게 구멍을 막고 테이프로 붙였습니다. 쥐가 드나드는 곳이라 무엇이 있을지 사실 겁이 나서 들여다 보지 못했습니다.
아 그런데 씽크대 밑에서 나야 할 소리가 며칠후 세탁기와 냉장고 사이에서 나는게 아니겠습니까! 막아놓은 구멍을 뚫고 밖으로 나온 것입니다.
안되겠다 싶어 쥐를 잡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도망갈수 있는 통로를 모두 차단하고 남편은 장갑을 끼고 저는 막대를 들고 들어낼것 빼낸다음 사이사이에 후레쉬를 비추며 막대기로 이리저리 휘저어 보았습니다.
어찌 되었겠습니까! 빠져 도망가려는 이놈을 의외로 쉽게 잡았습니다. 밖으로 내다 버리고 이젠 다 되었다 싶었는데 어제 다시 씽크대 밑에서 갉아대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어 이놈이 또 있나보네. 부부인가?'
무슨 용기가 났는지 씽크대 아래에 막아졌던 판자를 뜯어내고 다시 쥐를 잡기로 했습니다. 쥐가 튀어 나오면 꼼짝없이 잡을 태세를 갖추고 조심 조심 판자를 뜯어냈더니 와....먼지에 쥐오줌에 덕지덕지 앉은 쥐똥에 벌레에...
정말 눈뜨고는 못보고 코를 막지 않고는 배길수가 없었습니다.
쥐는 씽크대에서 하수구로 연결된 큼지막한 구멍으로 이미 달아났습니다.
에구 그럼 그렇지! 여기를 막지 않으면 아무리 잡아도 계속 들어오겠구나 싶어서 아주 철저히 막아버리고는 청소까지 말끔히 하고나니 정말 마음이 개운하였습니다.

내 영혼에, 생각과 마음안에도 어쩌면 이런 부분이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드러내놓고 싶지 않은 부분들, 열어보이기 두려운 부분들,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주저주저 하다가 여기저기 쥐가 드나들기 좋은 길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제외 되었다고, 그런 부분들이 나에게는 없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정직히 한 번 들여다보면 양심은...알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워도 치울건 치우고 해결할건 해결해야겠지요. ⓒ 이인숙불러그

[최용우 독서일기] 꽃씨와 도둑 -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책표지를 클릭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일기

□ 김남준의 100일교리묵상4-주기도문 7

61.죄사함이 중요한 이유는 죄사함을 통해서만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62.죄사함을 관념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의로움에 대한 그릇된 확신입니다.
63.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나타난 죄라 할지라도, 그 죄의 일차적인 당사자는 하나님이십니다.
64.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우리의 죄를 그냥 묵인하시지는 않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를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시는 것입니다.
65.죄사함의 간구의 목표는 징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누리던 아름다운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66.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들을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을 너무 가치있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67.우리는 서로를 용서함으로 죄의 문제를 치유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결한 공동체로 나아갑니다.
68.서로를 용서함으로 완전한 공동체를 이루게 하신 이유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69.긍휼히 여기는 자가 긍휼히 여김 받기에, 우리는 용서를 구하기에 앞서 용서를 베풀어야 합니다.
70.완전한 용서는 사랑의 도장이 찍힌 용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