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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0호 |
추천! 내 영혼이 주를 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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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1일에 띄우는 이천칠백여든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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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햇볕마을" |
우리는 지금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겠다는 약속만 하시면 기도제목이 실린 주간"햇볕마을"(12면)을 매주보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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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문서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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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야기도 시간에
우리나라 초창기에는 밤 12시에 시작하는 자정기도가
있었습니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드리는 자정기도를 철야기도라
하였습니다.
그 철야기도의 전통이 요즘에는 사람들의 편의를
생각해 시간을 조금씩 앞당기다가 아예 저녁 7시 예배로 드리는 교회까지
생겼습니다.
그것이 불만이었던 어느 교회에서는 옛날 전통대로
되돌아가자고 하여 밤 12시부터 철야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인지라 밤 12시 이후부터 새벽까지 기도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기도하면서 졸았습니다. 코를
골면서 잠에 떨어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떤 경건한 사람이
열심히 기도를 하다가 눈을 뜨고 보니 모두 자고 있는지라 "쯧쯧
사람들하고는... 아무도 기도할 마음이 없군! 차라리 이불을 덮고 누우시지.
저게 뭐야, 어이고 저 장로님은 아예 시체처럼 누워 있군! 깨어 기도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네... 오 주님... 얼마나 보기에 민망하십니까?"
그때 하늘에서 낮은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랑하는이여!
그렇게 깨어서 하는 일이 남 흉보는 일이라면, 차라리 너도 얼른 자거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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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와 나중 |
아기가 태를 열고 세상에 나올 때에는 정수리가 먼저
나오게 되어 있다. 이 순서를 뒤집어 발바닥부터 나오게 되면 모든 것이
엉망으로 되어 자칫 생명을 잃는 수도 있다.
사람이 먼저요 돈이
나중이다. 이 순서가 뒤집어지니까 자식이 아비를 칼로 찔러 죽이고
사람들 눈이 뒤집혀 도무지 보이는 것이 없게 된다.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다. 세상은 날마다 난리 통이요 뒤죽박죽 아수라장이다.
하느님이 먼저요 사람이 나중이다. 이 순서를 뒤집어 놓는 바람에 곳곳마다
전쟁이요 굶주림이요 온갖 쓰레기로 강산이 썩고 있다. 일에는 시(始)와
종(終)이 있다. 씨를 뿌린 뒤에 열매를 거둔다. ⓒ이현주 (목사)
[이해인551] 민들레 영토 ○지난글
□ 등꽃 아래서
차마
하늘을 바라볼 수 없는 것일까
수줍게 늘어뜨린
연보라빛 꽃타래
혼자서 등꽃 아래 서면
누군가를 위해
꽃등을 밝히고
싶은 마음
나도 이젠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하리
세월과 함께
뚝뚝 떨어지는 추억의 꽃잎을 모아
또
하나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리
때가 되면 아낌없이
보랏빛으로 보랏빛으로
무너져
내리는 등꽃의 겸허함을
배워야 하리 ⓒ이해인(수녀)
[최용우] 용포리 일기-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지난글
□ 노는 토요일에 장군산 가족등산
지난 노는 토요일에 김종천 목사님 식구들과 장군산 등산을
하였습니다. 서울에는 뒤로 북한산과 앞으로 남산이 있고 그 주위를
한강이 돌아가듯, 이곳 신행정수도가 들어서는 연기군 남면 지역도 뒤로
국사봉이 있고 앞으로 장군봉이 있어 그 주위로 금강이 돌아가는 것이
서울과 흡사한 지형이라고 합니다.
구절초축제가 한창인 영평사
마당을 들머리로 하여 약 5키로미터 정도를 쉬엄쉬엄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올라가면서 수확 끝난 밤나무 과수원에서 밤도 주워 먹고, 도토리, 탱자,
돼지감자, 참외(하하 어른 주먹만한 야생참외를 땄습니다)또... 호박순도
따고... 가을 산은 정말 먹을 것 천지입니다. 조금 늦어서 점심시간이
지나버려 시장하던 참에 영평사에서 국수 한 그릇 보시도 받았습니다.
절 국수도 맛있데요. 2006.10.19 ⓒ최용우 등산사진
[최용우391] 내 영혼이 주를 찬양 - 주님의 임재 안에서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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