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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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7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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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9일에 띄우는 이천칠백아흔여섯번째 쪽지!

◇이한규목사 사랑메거진 John316.or.kr

◇찬송.CCM/ppt.ohp자료 4493곡모음CD드림

◇제가 가진것중에그냥 드릴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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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저서 - 책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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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도] 내영혼이주를찬양365 (396)15000원
5	[시집] 어부동의아침 (128면) 9000원
4	[시집] 설레임 (132면) 9000원
3	[시집] 숲속의아침 (124면) 9000원
2	[칼럼] 햇볕같은이야기2 (638면)20000원
1	[칼럼] 햇볕같은이야기1 (618면)20000원

11월1주-기독서적 베스트셀러
표시는 이번주 새로 순위에 진입한 책
1	[이용규]내려놓음 8820원
2	[조엘] 긍정의 힘 10800원
3	[릭웨렌]목적이 이끄는삶 10800원
4	[조엘]긍정의힘-실천 9000원
5	[이채윤]최고의 부자 록펠러 8910원
6	[전병욱]젊은사자는 썩은고기를 8100원
7	[김남준]게으름 7020원
8	[이애실]어? 성경이 읽어지네 31500원
9	[토미]하나님의 관점 8550원
10	[김삼환]새벽눈물 9000원
11	[최에스더]성경먹이는 엄마 8100원
12	[신디]초자연적삶을살라 8100원
13	[전광]백악관을 기도실로만든 대통령
14	[존비비어]순종 9000원
15	[김남준]자기 깨어짐 10800원
16	[데이비드]예수와함께한저녁식사7110원
17	[김광석]주가쓰시겠다하라 7650원
18	[조용기]4차원의 영성 9000원
19	[강준민]벼랑끝에서 웃게하시는 하나님
20	[전광] 백화점왕 뭐너메이커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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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독서일기- 책읽어드립니다.
□월간<풍경소리>를 읽다
□이일화<믿음의길>을 읽다
□이덕주<한국교회처음이야기>를 읽다
□이현주<물이 없으니 달도없구나>를 읽다

사진 감상실- 머리가 맑고 깨끗해집니다

□50장 공주 장군산 등산.

□34장 우리동네 양심가게를 소개합니다.

□36장 갑하산 등산 일지

□40장 지난 여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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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아침
	오늘을 기대하는 상큼한 마음으로 파란 커튼 제치고 우뚝서면 찬란히쏟아지는햇살 가슴 활짝 열고 받아 모으면 마음 가득 차곡히 쌓여오는 그것은 꽃내음
	아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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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밤새 비가 내렸네요. 습도가 높아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그래서 흙집이 좋지요. 암튼 오늘도 모든이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뽀송뽀송한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목요기도회로 모여 기도하고 찬양합니다.

○오, 주님을 찬양합니다.

□ 황금덩이 두 개

고려 충렬왕 때 우애 좋은 형제가 강가에 살았습니다.
하루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동생이 커다란 황금덩이 두 개를 주웠습니다. 그 중 하나를 형님에게 주고 하나를 가지고 강을 건너는데, 아 요상하게도 "내가 두 개를 다 가질걸 괜히 형님에게 주었나? 내가 주웠으니 모두 내 소유인데... 이크~ 갑자기 내 마음이 왜 이러지? 그러고 보니 요것이 사람의 마음을 사특하게 하고 욕심이 생기게 하는 요물이구나." 하면서 황금덩어리를 강 한 가운데로 던져버렸습니다.
형님도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이거 동생이 더 큰 걸 가지고 나한테는 작은 것을 준 것 아니야? 괘씸한지고... 이크~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거야? 그러고 보니 요것이 사람의 마음을 의심하게 하고 꺼리게 하는 상서로운 물건이로구나"하면서 강 한가운데로 던져버렸답니다.
우애 좋은 두 형제는 고려 충열왕 때 이조년, 이억년이고 황금덩이를 던져버린 곳은 한강의 행주대교 주변 '공암진'이란 곳입니다. 그런데 공암진은 올림픽 대로를 건설하면서 강 안쪽으로 일직선으로 긋고 둑을 쌓는 바람에 졸지에 육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구암 허준'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구암공원 한 귀퉁이에 볼품 없이 처박혀 있습니다.
황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져버린 이야기는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교과서에 실려 있어서 한국인의 금전관(金錢觀)에 크게 영향을 끼쳤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요즘 교과서에는 빼버렸는지 없다고 하네요. 바로 그 공암진 주변 목동의 아파트값이 6억 8억 한다니 두 형제가 주운 황금덩이보다도 훨씬 더 큰 황금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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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729] 한송이 들꽃으로 - [이현주의 대학중용읽기/삼인] 중에서 ▶지난글 ○책구입:표지클릭
	□ 너나 잘해라

요순이 어짊(仁)으로 세상을 다스리니 백성이 모두 어질게 살았고
걸주가 사나움으로 세상을 다스리니 백성이 모두 사납게 살았다.
위에서 명령을 내리는데 스스로 좋아하지 않는 것을 명하면 백성이 그 명을 따르지 않는다. 예컨대, 저는 불의하거나 말거나 이득을 탐하면서(좋아하면서) 백성에게 손해를 보더라도 공의롭기를 명한다면, 누가 그 명령에 복종하겠는가? 그런 까닭에 군자는 먼저 자기한테 착한 마음과 행실이 있은 뒤에 남한테 착하게 살기를 요구하며, 먼저 자기한테서 포악함을 없이 한 뒤에 남의 포악함을 나무라는 것이다. ⓒ이현주 (목사)

[한희철 2268] 마중물 - 독일에서 띄우는 편지 ○지난글

□ 사랑만이 할 수 있는 일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다. 책상에 앉아있다 무심코 받았는데 어머니였다. 식구들 건강과 교회의 평안을 물으신 어머니께서 “한목사, 생일 축하해!”하신다. 한국으로는 밤늦은 시간, 아들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시간차를 생각하셔서 일부러 그 시간에 전화를 하신 것이리라. 머쓱한 마음으로 “뭐, 별날인가요?” 대답을 한다. 생일은 어떻게 보내게 되냐고 물으신다. 멀리 떠나 있으니 미역국이라도 챙겨먹나, 그런 것조차 마음이 가시나 보다.
아내는 며칠 전부터 은근히 분주하다. 부엌의 서랍을 뒤져 보관해두었던 나물을 꺼내냈다. 한국에서 보내준, 정성으로 하자면 이산 저 산 헤맨 땀이 밴 나물들이다. 그것으로 부족하다 싶었는지 호박을 사다가 얇게 썰어선 곳곳에 말리고 있다.
이번 주일 식사를 아내가 맡았다. 언젠가부터 이어져오는 일이다. 내 생일이 되면 아내는 주일점심 상을 차린다. 누가 목사 아니랄까봐 생일이 사순절 기간, 대개는 비빔밥이다.
산나물은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것, 더욱이 외국 땅에서야 귀한 것이기도 하다. 그걸 아꼈다가 하루에 내놓으니 저 마음 쉬울까 싶기도 하고, 당연한 듯 나서 점심을 준비하는 마음자리가 기껍고 넉넉하다. 그래서 고맙고 그래서 미안하다.
“전화, 고맙습니다!”
전화를 끊으며 어머니께 인사를 드렸다. 아들의 짧은 인사는 멀리 전화를 주신 어머니 마음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점심을 먹는데, 상 위에 장아찌가 놓였다. 브로콜리로 만든 장아찌였다. 브로콜리 장아찌는 이름부터가 어색하다. 브로콜리가 장아찌가 되어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조금은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우리가 단강을 떠난 뒤론 비어있기 일쑤였던 인우재를 어머니는 일부러라도 찾으신다. 흙집이 비어있으면 쉬 무너지는 법이라며 아궁이에 불 한 번이라도 더 지피려고 하신다. 어머니는 인우재 마당을 갈아 몇 가지 작물도 심으셨다. 차를 세우곤 했던 자리라 그 땅 일구는 일은 만만한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돌은 또 얼마나 많은 곳인데.
그렇게 심은 작물 중에는 브로콜리도 있었다. 그게 몸에 좋다는 말을 들으시고는 어찌어찌 모종을 구해 심었는데 저게 자랄까 싶은 염려와는 다르게 브로콜리는 실하게 컸다.
잘 자란 브로콜리를 거둬 식구대로 집집이 나누어주었는데, 독일이 걸리셨다. 아무리 그게 부모의 마음이라지만 브로콜리를 어찌 독일까지 전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생각하시던 어머니는 마침내 장아찌를 생각해냈다. 브로콜리로 장아찌를 만들다니, 이름조차도 낯선 브로콜리 장아찌는 그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그 브로콜리 장아찌가 지난번 한국을 다녀오는 아내 편에 독일로 건너온 것이었다.
맛도 맛이지만 브로콜리 장아찌를 먹을 때면 마음이 뭉클하다. 세상에는 사랑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2006.3.25 ⓒ한희철(독일 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 목사)

[최용우] 용포리 일기-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지난글

□ 배

정혜진 사모님이 주신 아주 비싼 명품 배!
"그런데 야! 배야, 난 배 이야기만 나오면 괴로워.
나온 배를 어쩌란 말이냐.
양말 신는데 불편하지만 않으면 되지
그런데, 넌 왜 머리띠를 하고 있냐?"
"...허리띤데요"
"ㅠㅠ" 2006.11.8 ⓒ최용우

[최용우 독서일기] 꽃씨와 도둑 -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책표지를 클릭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일기

□ 바바라 의<부서트리고 무너트리는 기름 부으심>을 읽다 4

벽 기독교인으로서 살다보면 좁은 벽에 부닥치는 상황을 만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 좁은 벽을 뚫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벽 앞에서 주저앉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구약에서 '좁은 벽'이라는 단어는 답답한 곳, 문제, 수많은 적과 부닥침, 역경, 난관, 환란, 곤경, 악한 자, 대적, 작은, 애통, 고뇌, 난국, 곤란, 비탄, 걱정, 폐쇄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벽을 뚫고 지나가는 무기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벽을 박살내시도록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벽을 밀어버리실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벽 앞에 서면, 뭔가 강한 압도하는 바람이 벽을 자빠지게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깨부수는 분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분은 뚫고 지나가는데 명수이십니다.(삼하5:20) 벽이 부서지고 그 문을 통과해 나가면 풍성한 축복의 통로가 나옵니다. 사도행전의 교회처럼 숫자적으로 교회가 성장하게 되고 수많은 사람이 회개하고 개종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계속)